4월의 남미륵사는 그야말로 꽃의 물결과 사람의 물결이다. 화해인해(花海人海)인 것이다.
남미륵사에서는 2025 봄나들이 축제에 두 개의 큰 정원 입구를 막을 수밖에 없었던 것은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할 수 없어서였다. 정원 하나는 특히 서부해당화가 만발한 대형 연방죽으로 남미륵사 가장 중심부에 있고, 또 하나의 정원은 여러 개 연방죽이 바투바투 잇대어 있는 황동불상 오른쪽에 있다. 절식구가 부족해서 미공개할 정도이므로 적어도 축제기간인 4월 한 달은 행정력이 절실히 필요해 보인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상공개를 통해 독자여러분에게 남미륵사의 미공개 정원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