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남해선철도 개통과 함께 강진만 횡단교 추진에 나서 향후 강진 미래발전에 귀추가 주목된다.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을 반드시 거쳐 가는 남해선철도가 드디어 오는 27일 개통한다. 남해선철도는 그동안 소외지역이었던 전남 남부 해안지역에 새로운 준고속급 철도망이 들어섬으로써 여객과 물류를 기반으로 지역관광 활성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남해선철도는 전국 주요 거점을 동서 4개축, 남북 4개축으로 연결하는 4x4 고속철도망에 들어가는 핵심 간선철도망이다.
남해선은 목포 임성리~영암~해남~강진~장흥~보성을 잇는다. 이 길은 부산 부전역과 부산역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열차로 호남과 영남을 가로지른다.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특별열차는 부전역이 아닌 부산역이 종착역이다. 목포역에서 호남선으로 갈아타면 서울로, 부산 부전역까지 가면 그곳에서 동해선으로 갈아타 동해안 여행이 가능하다. 그 반대로 영남권, 강원권 관광객들도 강진으로 올 수 있다.
열차는 무궁화호 객차가 투입되고, 두량이 연결돼 시속 150㎞로 달린다. 한번 탑승 인원은 최대 144명이다. 하루 상행 4회, 하행 4회 등 왕복 4차례 운행한다. 이중 한편은 새마을호가 투입된다. 속력은 무궁화호와 같다.
개통이후 장기적으로 교통약자 배려 및 역사 안내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강진역에는 역장 등 역무원이 근무한다. 장흥, 해남 등은 초기에는 무인역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예매 혹은 승차 방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강진역은 12명이 1조 3명씩 4개조로 나눠 교대 근무한다. 대부분 직원이 강진에 상주하며, 내년까지 직원들의 숙소 18개실을 확보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지난 12일 웰니스푸소센터에서 열린 김영록 전남지사의 강진군민과의 정책비전 투어에서 언급된 강진의 동서를 연결하는 강진만 횡단교 건설 추진은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이 뜨거웠다.
창군 이래 강진은 강진만을 중심으로 지역과 교통이 동과 서로 나뉘어져 있어 이동간 물류비용 등 경제적인 부분은 물론 주민의 이동 편리성, 관광의 연결성 부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수백년 강진만으로 나뉘어진 동서간 평행선의 역사 위에 현대의 발달된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횡단교가 실제로 건설된다면 현재 신전에서 마량까지 30분 이상이 걸리는 거리를 단 2분이면 갈 수 있다. 그에 따른 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이 해남과 마량을 오가는 단축도로가 생기는 것이자 새로운 강진만 순환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만 횡단교 건설은 강진을 필두로 전남 중남부권의 새로운 교통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와 강진군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강진원 군수가 건의하고 김영록 전남지사가 화답한 이 사업은 정책 현안 토론을 통해 필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그 결과, 전남도와 강진군이 사업비를 50:50으로 분담할 것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와 군이 연내 MOU를 체결할 것을 지시사항으로 시달했다. MOU가 체결되면 내년에 행정절차와 설계를 거쳐 빠르면 2028년께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원 군수는 “남해선 철도 개통, 내년 강진~광주간 고속도로 완공, 이어 강진만 횡단교 건설 가시화를 통해 강진은 물류,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하고 미래성장 발전을 더욱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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