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강진 핵심 비전 특별 관리 지시

  • 강진만 횡단교·콤팩트시티 원타운 등 도지사 지시사항 직접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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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일 웰니스 푸소센터에서 개최된 강진군 정책비전투어 직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강진군 정책비전투어에 대한 지시사항을 도 소관부서에 시달하며, 강진군 핵심 비전 추진에 대한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강진군 정책비전투어에서 제시한 강진만 횡단교 건설과 옴천면 원타운 조성에 대한 후속 조치로서, ‘강진만 횡단교 건설을 위한 사업비 도·군 50:50 분담 조건으로 연내 MOU 체결’과 ‘강진군과 전남형 콤팩트시티 사업 용역을 신속히 착수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할 것을 지시했다.

    먼저, 강진만 횡단교 건설은 강진을 필두로 중남부권의 새로운 교통거점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도와 강진 모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업이다. 강진원 군수가 건의하고 김영록 도지사가 화답한 이 사업은 정책비전투어 당시에도 정책 현안 토론을 통해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그 결과, 전남도와 강진군이 사업비를 50:50으로 분담할 것을 약속했으며, 김 지사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와 군이 연내 MOU를 체결할 것을 지시사항으로 시달했다. MOU가 체결되면 내년에 행정절차와 설계를 거쳐 빠르면 2028년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지시한 ‘강진군과 전남형 콤팩트시티’ 관련 사항은 강진군 핵심 비전으로 발표했던 ‘원타운 조성사업’에 대한 내용이다. ‘원타운 조성사업’은 주민이 함께 거주하는 공동생활 거주공간을 조성해 보건·의료, 복지, 교육 등 인프라를 한 곳에 집적화해 귀농귀촌을 유도하는 정책으로서, 강진군에서는 인구가 가장 적은 옴천면에 이를 조성하여 인구소멸 대응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 지사 또한 콤팩트시티에 대해 구상을 해왔다는 의견과 함께 필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하였으며,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이상적인 정책으로 꼽았다. 그에 따라, 원타운 조성사업과 관련된 콤팩트시티 사업 용역을 신속히 착수하고 정부예산을 확보할 것을 적극 추진하도록 지시하였다.

    도지사 지시사항에 포함된 두 사업 외에도, ▲월출산 힐링 센트럴파크 조성 ▲세계박람회기구(BIE) 인정 세계도자기엑스포 개최 ▲강진만 국가정원 조성 ▲강진만 어장 정화 ▲중남부권 필수의료 특화거점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필두로 한 청년 글로컬 거점 육성 등 다양한 정책들이 핵심 정책 10대 비전으로서 함께 제시되었다.

    강진원 군수는 “정책비전투어를 통해 제시되었던 강진군 핵심 비전들이 도와 군의 협업을 통해 원활하게 추진된다면, ‘동순천 서강진’의 명성을 다시 되찾으며 新강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 강진고을신문 goeul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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