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비예산확보 바쁜 걸음
강진원 군수, 지난 10일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문
강진원 강진군수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일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지중해(地中海) 파트너쉽 행사-(지방(地)과 중앙(中)이 하나 되어 바다(海)로)」에 참석해 협약식을 체결하고, 농림축수산식품부 등 중앙부처 방문에 나섰다.
지중해 파트너쉽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전국 연안 소재 기초지자체 등이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업무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자체와 해양수산인의 건의사항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하여 수산정책 등에 반영시켜 수산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필요한 정책의 정보를 공유하고, 수산인의 체육행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이날 강진원 군수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강진 도암만 어장 생태복원사업, 마량항(국가어항) 증설공사에 대한 국비 26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같은 날 강 군수는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을 만나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사업비 298억원 중 국비 149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오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조성될 수 있도록 건의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강 군수는 쌀직불금법을 완화해 만덕․사내 간척지 경작자들에게 쌀직불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했다. 만덕․사내 간척지는 608농가가 경지면적 595ha를 경작하고 있으나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연속 경작하여야 하는 규정으로 인해 쌀직불금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초청해 농업여건 변화에 따른 강진군 농업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현장 간담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행정고시 제31회 출신인 강 군수는 중앙부처 고시동기 인맥 동원 및 도 정책기획관 등 다양한 행정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강진 지역에 필요한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이 날도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고시동기들을 만나 국비예산 확보 및 군정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강 군수는 지난달 29일과 30일에도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을 방문해 청자 연구 활성화를 위한 고려청자 DB 구축사업, 월출산권 관광자원 개발사업, 마량항 증설공사, 강진 도암만 어장 생태복원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으며, 황주홍 국회의원을 만나 군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 대책을 협의했다.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강진군은 현재 마량면 소재지종합정비사업 등 14건, 170억원을 확보했으며, 6월 중순까지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강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 및 실무자들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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