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시각장애인과 함께 환경정화 캠페인
강진경찰서(서장 임동환)와 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회장 이현숙)에서는 지난 5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화유적지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강진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 회원들은 강진경찰서 전의경들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모시고 강진관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면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강진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전의경들에게 강진의 문화유적을 알게 하는 동시에 장애인의 어려움과 고충을 이해하는 뜻 깊은 의미를 갖고 실시됐다.
또, 강진의 문화유적지 캠페인은 영랑생가에서 출발하여 사의재에 이어 다산초당으로 올라 백련사로 넘어가는 길을 걸었으며 다산유물관에서 다산선생님의 일대기를 관람하였다. 또 점심이후에는 도암면 망호에서 가우도로 이어진 출렁다리를 건너보았으며, 청자박물관에서는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알아보고, 이어 군동면 남미륵사에서 석법흥 스님에게서 사찰 이야기를 듣는 순서와 문화유적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는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오는 6월 25일 제대를 앞둔 김예규 대원은 “강진에서 군복무를 하면서도 강진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했다”며 “시각장애인을 모시고 한 문화유적 투어에서 장애인의 애로사항과 강진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어 군복무 중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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