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오감누리타운 10월 본격 착공
강진군, 상인회와 간담회 통해 이색 콘텐츠 자원 발굴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강진군은 지난 7월 11일 강진읍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경제를 회생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강진 오감누리타운 조성사업’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갖는 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 오감누리타운은 지역경제의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강진읍시장이 지난 2010년 10월 현대화된 시설로 정비되었음에도 활성화가 되지 않아 시작된 사업으로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살거리 등과 함께 문화적 요소를 도입해 활로를 찾고자 하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기존 시장의 구태의연한 상행위를 탈피해서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읍시장과 연대를 통해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추진에 따라 20여 명의 강진읍시장 상인 대표들은 적극 공감을 표하고 온누리조성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결의했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도입에 따른 설명에 이어 강진 고유의 스토리텔링 소재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강진읍시장 박이세 상인회장은 “시장이 북적북적하고 장사가 잘된다는 것은 강진 경제의 표상일 수 있으며 상인들 역시 신바람이 난다”며 “강진 오감누리타운이 조성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고는 못배기는 그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기훈 미래산업과장도 이날 간담회를 주재하고나서 “상인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서 사업추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강진읍시장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이 그동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여러 문제점을 이겨내서 반드시 훌륭한 오감누리타운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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