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청자축제장에서 본 특별한 청자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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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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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축제장에서 본 특별한 청자상품
*동흔요 대표 이용희 청자장, *금릉요 대표 이영탄

만나보았습니다

 

청자축제장에서 본 특별한 청자상품

 

*동흔요 대표 이용희 청자장

동흔생명기 특허 상표등록 (핸드폰 청자고리, 목걸이 등)

 

동흔요 이용희(74) 청자장이 핸드폰에 부착한 청자고리를 보여주며 고려청자에 담긴 기를 증명해 보였다. “청자 속에는 기가 들어 있어요. 기라는 것은 에너지고 실체가 보이지 않는 것이지요. 천기는 공기이고 지기는 땅의 기운이고 곡기는 음식물의 영향분이라고 하지 않습니까”라며 기에 대한 설명을 한 이 청자장은 청자에 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알아냈다고 했다.

실제로 기자의 왼손에 핸드폰을 들게 하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를 마주 대었을 때 이 청자장이 엄지와 검지를 떼어내면 쉽게 떼어졌다. 그러나 청자고리를 단 핸드폰을 왼손에 쥐고 똑같이 했을 경우 오른손 엄지와 검지는 쉽게 떼어지지 않았다.

이러한 원리는 청자에 기가 들어 있어 음이온을 발생하므로 핸드폰에 있는 전자파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몸에 금이나 은을 장식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음을 발견한 것이다. 옛날 고려 황실에서 임금과 왕비들이 금은으로 치장했던 것도 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사용했던 점이고, 고려청자도 황실에서 장식품으로 사용했던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음을 알아낸 것이다.

2012년에 동흔요에서 상표등록을 내고 특허를 낸 제품이 바로 고려청자의 기를 이용한 ‘동흔생명기’다. 기가 들어 있고 전자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이를 사용함으로써 밝은 기운이 생겨 기쁨을 가지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핸드폰 청자고리처럼 고려청자를 집안에 놓았을 경우에도 집안에 있는 각종 전자제품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알아 낸 것도 된다. 평생 청자를 제작해온 이 청자장이 특허를 낸 ‘동흔생명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오랫동안 연구를 해온 결과물이다. 오랫동안 전통 기법의 청자를 고집해왔던 이 청자장은 청자의 기 발견을 통해 전통청자에 실용성이 가미된 실생활의 필수품으로 청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것이다.

2013년 6월 중국에서 열린 학술세미나에 참가했던 이 청자장은 당시 세미나에서도 청자에 기가 들어 있다는 것을 설명했고, 참석했던 전 박물관장 등 청자전문가들조차 청자의 기에 대해서는 전무했던 것을 새롭게 조명하며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청자의 색깔 무늬 형태가 청자의 상징처럼 되어왔으나 현대 과학에 의해 청자에서 음이온이 발생하여 전자파를 감소시킨 다는 것을 설명하자, 그 누가 연구해본 사실이 없는 것이어서 고려청자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재확인 하는 세미나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실험을 이 청자장은 중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실험을 하여 보였고, 청자의 기 발견에 대해서 청자 전문가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청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중국 남송관요 박물관에서 3개월동안 초청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전시회 개최에 바쁜 준비를 하고 있다.

중국에 고려청자를 알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되었던 지난 전시회를 통해, 이 청자장은 “송나라 왕실에서 청자가 많이 나온 이유를 통해 고려와 송나라의 활발한 문화 교류를 짐작할 수 있다”며 “현대에 와서 문화와 경제 등의 교류를 이어갈 가치가 있는 발견이었다”고 말했다.

이 청자장은 “옛것을 살리면서 우리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청자를 만들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길이다”며 “우리의 모든 생활에 밀접해 있는 전자파를 청자속의 기가 감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고려 도공들의 뛰어난 지혜와 슬기를 또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동흔요 대표 이용희 청자장은 2004년 전남무형문화재 제36호 청자장이며, 전남 신지식인 제1호이기도 하다. (이현숙 기자)

 

    

*금릉요 대표 이영탄

다산말씀과 영랑의 시 새긴 기념품접시 선보여

 

금릉요 대표 이영탄(47)씨가 만들어낸 기념품접시가 청자축제장에서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대표가 새롭게 선보인 청자 기념품접시는 강진에서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며 많은 저술활동을 한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말씀과 강진이 낳은 서정시인 김영랑 시인의 시들을 15센치 둥근 접시에 새겨 넣은 것이다.

이 대표는 “청자를 통해 강진의 문화유산을 동시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기념품으로 청자접시를 만들어 냈다”며 “생활의 지혜가 담긴 다산선생님의 말씀과 아름다운 우리말이 그대로 담긴 영랑시인의 시어를 담아 널리 알리고 싶어 이번 축제에 맞춰 청자접시 기념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청자접시들에는 “책이 없더냐 재주가 없더냐 총명하지 못하더냐 어찌하여 스스로 포기하여 드는 것이냐”와 “벗에게 관심이 있으면 분명하게 서로 깨우쳐줄 것이 군자의 길이다” 또는 “진실로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라면 배우지 않았더라도 나는 반드시 배웠다고 말하겠다”등 다산선생님의 글이 새겨져 있다.

또, 영랑시인의 시로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와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잎 날아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리/바람이 잦이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오매, 단풍 들것네 등을 새겼다.

이영탄 대표는 이번 청자축제에 다산말씀 3편과 영랑시인의 시 2편으로 하여 다섯 개의 기념품 접시를 세트로 제작하여 선보였고, 한 개의 기념품 접시로도 누구나 쉽게 선물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강진에는 영랑생가, 사의재, 다산유물관, 다산초당 그리고도 유명한 사찰 등이 많습니다. 그러나 그곳에도 강진을 쉽게 알 수 있는 관광상품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청자를 통해 강진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이 더 널리 알려지는 관광상품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연구하겠다”고 이영탄 대표는 상품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이번 기념품접시 출시를 통해 계속하여 강진의 문화와 접목시켜서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고, 강진의 여러 문화유적지와 연결하여 강진을 널리 알리는 소품 기념품으로 주력상품화 할 계획을 밝혔다.

금릉요 이영탄 대표는 지난 2010년 제11회 전국사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강진청자의 수준을 전국에 알리기도 했다. 또한 전남공예품경진대회 특선, 문경 찻사발 공모전 입선, 경기도광주‘아름다운우리도자기’ 입선, 강진청자공모전 최우수상, 우수상 등 다수의 입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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