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담은 우리 그림 ‘민화’ 특별전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9일간 강진도예문화원 기획전시실
오석환 조선민화박물관장은 “민화란 우리만의 모습으로 우리만이 그려낸 정통 그림이다”며 “찌그러진 듯한 앉음새에 삐딱한 얼굴의 호랑이 그림, 말이 호랑이지 어눌한 표정이 고양이인지 호랑이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그런 그림들이 아직까지도 친숙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어져온 것도 우리만의 정서, 우리만의 생활모습을 그린, 유래 없는 독특한 그림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전시회장에는 작호도, 어변성룡도, 봉황도, 모란도, 효제문자도, 포도도, 십장생도, 어해도, 구운몽도 등이 전시됐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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