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희 수필가
「문학나무」신인작품상 수필 당선
모란촌문학동인회원인 김명희 수필가가 2013 가을 「문학나무」에 신인작품상 수필 당선자로 소개됐다. 심사평에서 “당선작인 「삼베모시옷」은 처녀시절의 인생 한 토막을 그려 보이고 있다”며 “회상에 대한 기록은 채색화처럼 사실적이지만 모시에 대한 주제의식이 약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학적 감수성에다 군데군데 뛰어난 묘사, 그 가능성을 높이 사서 당선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덧붙였다.
김명희 신인작품상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내 삶의 빛깔을 채색하게 되어 행복하다”며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너무도 시원하다”고 말했다.
당선수필인 「삼베모시옷」은 「문학나무」가을호에 실렸고, 시상은 12월에 있을 예정이다.
강진의 한 지인은 “늦깍이 이면서도 다시 정정당당하게 중앙문단에 등단한 열정은 대단한 용기가 있을 때 가능하다”며 “연륜과 함께 내공도 그만큼 쌓였으니만큼 좋은 작품이 앞으로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수필가는 민주당 강진지역 여성부장을 맡고 있으며 <국제종합기계>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으로 활동의 진폭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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