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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서남권의 중심대학
특성화우수대학 및 교육역량우수대학
영암 독천 동아인재대학교 김경택 총장
동아인재대학교 김경택(65) 총장은 목포출신이며, 독일에서 성인교육을 연구한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서 전문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연구를 통한 교육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김 총장은 겉모습은 부드럽고 온화하지만, 속 모습은 강하고 굳센 의지의 카리스마를 가진 외유내강형 리더로서 전남지역 대학 중 특성화된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동아인재대학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자이다.
-총장님 소개와 평소 교육관은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사회에서 나를 ‘교육학박사 발명왕’ 및 ‘교육계의 마이다스 손’ 등으로 부르면서 나의 교육철학을 주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전남교육의 수많은 난제들을 시골대학의 실험적 내실적 교육정책을 통해 타파해나가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동아인재대학교에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학과들을 개설해왔다. 시골의 작은 대학으로도 특성화된 인재들이 몰려드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지켜보면서 교육의 희망 전도사가 되었다. 교육은 종합예술행위이고, 교육은 사회 구성원들의 동질성을 만들어 우리의 생활문화전반을 계승 발전시키는 행위예술이라고도 할 수 있다. 사회는 갈등과 긴장 속에서 발전하므로 교육을 통하여 잘 준비된 사람이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교육에 대한 따뜻한 관심도 중요하다. 교육자는 학생들을 향한 1%의 희망과 따뜻한 시선이 교육을 변화시키고, 학생을 변화시키고,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확신해야한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현대사회는 외면적 학력보다는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격과 능력을 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아인재대학교를 소개해 주십시오? 목포시 행복동에서 해산물상사인 동아상사를 경영했던 봉석 김창현선생과 부인이신 안옥금여사께서 1993년 동아전문대학을 설립했다. 개교 당시 자동차정비과 및 이공계열위주의 8개학과로 출발하였으며, 2008년 동아인재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한 후 보건·사회계열로 전환하였고, 국내최초로 “선교복지과” “동물간호과“ ”마술과” “교회실용음악과”등을 개설했으며, 국내유일의 애완동물과 함께 기숙하는 기숙사 Pet House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교내에는 소망관, 요한관 등 두 곳을 통해 학생의 종교활동 편의를 마련하고 있으며 교양과목 선택으로 채플강좌를 개설해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간호학과의 경우 채플강좌는 필수이다.
호남권 최초로 계열화 전공 코스제를 도입하였고,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최적화 교육시스템 운영으로 교육부로부터 지난 10년 연속 전문대학 “특성화우수대학”으로 지정되고 3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우수대학”으로 선정 되는 위업을 달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학생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최적화된 교육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방대학 운영이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에서 효율적인 타개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교육 및 문화시설 등 접근성에서 어려움이 있다. 농촌학생들의 도시집중 현상으로 인해 많은 지방대학이 어려움에 처해있다. 고등학교 졸업생 수보다 대학 입학정원이 더 많은 현실에서 신입생유치가 가장 어려운 점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학과를 보다 더 특성화해야하며, 장학금혜택을 다양화 시키고, 원격강의 시스템구축 및 취업률이 높은 학과를 개설하여 지역인재를 도시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흡수해야 한다.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우선되었을 때 지방대학도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
-지역사회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생각됩니다. 지역사회 의식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동아인재대학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교육은 지역사회를 위해 미래를 개척해야 할 사명을 스스로 부여하고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 전문대학의 3대기능이 교육, 연구, 지역사회에 기여함인이다. 지역인재를 흡수하고 경쟁력 있는 학과와 교육과정을 통해서 잘 훈련된 전문직업인을 양성하여 국가와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는 것이 우리 동아인재대학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지식과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민 평생교육의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열악한 농촌 지역에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가 많은데, 대학 운영에도 어려움이 따르리라 생각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동아인재대학의 당면 문제가 있다면? 사립대학은 수입, 지출이 학교법인 책임 하에 이루어진다는 점이 국·공립대학과 다르다. 따라서 해마다 신입생 충원율이 100%이상 되었을 때 결국 대학운영도 순조로우며, 우수학생 장학금도 다양하게 지급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농어촌 지방 소재 대학 신입생 충원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 시급하다.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의 취업률은 현격히 차이가 있고, 어렵게 취업이 되었지만 취업 후 안정적인 보장이 되지 않는 점도 있다. 현재와 같은 전국적인 청년실업 상황을 비춰볼 때 이에 대한 총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가요? 미래의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고 변화되어야 한다. 미래는 너무나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준비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태풍처럼 느껴질 뿐일 것이다. 젊은이들이 창조적인 태도로 미래를 지켜보면서 대응해 나갈 때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취업 후에도 계속해서 자기 관리가 필요하며 자기가 가지고 있는 분야를 전문성으로 확고하게 다져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준비가 되도록 해야 한다. 간호학과를 4년제로 전환하는 이유도 바로 취업 후 경쟁력 때문이다. 종합병원에서 3년제를 졸업한 간호사가 4년제를 졸업한 간호사보다 대우를 받지 못 하다는 것을 해소하고자 함이다. 졸업 후에도 학생과의 유대를 계속 하면서, 재교육을 통해 자신의 완성시켜나가고 변화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동아인재대학의 인재양성 방침이다.
-전남교육감 출마설이 돌고 있는데, 당위성과 명분, 출마의 변에 대해 설명해주십시오? 전남지역은 다도해를 끼고 있는데다 농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안고 있다. 이러한 전남만의 특성을 알고 특성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추어 교육의 균등기회를 부여해야 한다. 뒤처진 현실 속에서도 교육은 앞서가는 미래의 전남을 위한 경쟁력을 기르는 교육시스템을 개발해야한다. 따뜻한 교육시스템, 균형성, 공정성과 올바른 가치관 속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유 하기위한 방과 후 특성화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활권내에서 예측 가능한 인사정책을 실시해야 된다. 또한, 소외되고 방치된 부분에 속하는 지역아동센터, 교회학교, 노인대학 등도 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지원하여서 평생 학습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특히, 노인대학활성화를 위해 공동 교과과정을 개발해야 하며, 이에 적합한 전문 강사를 육성 지원하는 길이 고령화되는 전남지역에서 잘사는 전남, 교육복지 전남을 실현하고자 교육감 출마를 준비해왔다.
-전남 교육의 여러 문제점 중 소규모 학교 통폐합, 비정규직 문제, 상치교사 문제 등의 해결책에 대한 총장님의 대안이 있다면? 전남에 유독 소규모 학교가 많다. 이들 소규모 학교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순회교사의 수석교사제를 통해 균형교육을 이루어야 한다. 또 전남EBS를 만들어 상치교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비정규직에서의 정규직화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비정규직전환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처리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뒤떨어진 전남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침으로는 방과 후 교실을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 할 것이며, 전남교육의 특성화를 살려나가고, 무상급식, 무상보육, 무상 방과 후 교육을 통해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이현숙 기자)
□학 력△목포유달초등학교 졸업△목포중학교 졸업(목중17?고15회동창회)△고려대학교 물리학과 졸업△단국대학교 대학원 교육학석사, 교육학박사(평생교육전공)
□경 력△동아인재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동아인재대학교 총장(현)△성인교육학회 이사△부모교육학회 이사△광주·전남전문대학총장협의회 회장△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조정위원회 부위원장(현)△목포남부교회 장로
□저 서△따뜻함이 교육을 살린다△장애인복지와 특수교육(공저)외
□특 허 △실용신안특허(24743호) 일수계산자△발명특허(10-0681396)핸드폰한글입력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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