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청년회, 한부모 다문화가정 사랑의 봉사
지붕보수에 이어 2차 벽지도배 땀흘렸다
강진군 성전면 성전청년회(회장 박경호)가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난 15일 성전면 신시마을의 한부모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도배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 7월 지붕보수 등 집수리 봉사를 실시한 가정으로 지붕누수로 인해 더럽혀진 집 전체에 벽지도배를 실시했다.
이날 청년회원 5명은 아침 8시부터 더럽혀진 집 전체 벽지를 모두 철거하고 전문 도배사의 도움을 얻어 방2, 거실1 곳을 말끔히 도배했다.
박경호 청년회장은 “도배봉사를 지원한 이유는 어려운 환경이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가정의 모습이 오히려 우리들에게 귀감이 되어 청년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되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딸들의 밝은 모습이 오히려 희망을 주었다.”고 말했다.
김형배 성전면장은 “민간단체가 앞장서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천해 주고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민 ․ 관 협력체제로 복지서비스 대상자들에게 딱 맞는 복지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두 딸은 학업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멀리 타국에서 결혼을 해 왔으나 갑자기 남편을 잃은 엄마에게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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