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가업을 잇는 사람들 2
HOME 회사소개 이용약관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기자회원신청
로그인 회원가입
기본스킨 오렌지스킨 보라스킨 연두스킨 그레이스킨
2017년 12월 15일 금요일
뉴스홈 > 기획연재
2013-12-16
글자크기 기사내용 이메일보내기 뉴스프린트하기 뉴스스크랩하기
가업을 잇는 사람들 2
황금물산 대표 황상우

 

가업을 잇는 사람들 2

 

맨땅에서 일어선 1세대에 ‘감사와 존경’

황금물산 대표 황상우

황금물산은 40여 년 동안 미역, 김, 다시마 등을 취급하는 업체이다. 일찍이 부친께서 수출에 관심을 가져 20년 전부터 수출을 하고 있었다.

올해 수출은 약 50만불 정도를 하였다. 황 대표는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기 전에는 연봉 1억원을 받는 직장 생활을 하였다. 황 대표가 부친의 사업을 이어받게 된 이유는 부친의 사업이 그의 연봉보다 나아서가 아니라 2010년에 부친의 사업이 무척 어려운 환경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3남매 중에 막내이지만 아들로서는 장남이기에 아버지께서 이루어 놓으신 사업이 좋지 않게 끝나는 것은 아들된 도리로서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서 스스로 5년만 하자고 다짐하며 부친의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다짐한 5년이 아직 안되었지만 지금은 전에 직장에서 받았던 연봉보다 더 나아졌기에 그만 둘 수가 없게 됐다.

황 대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목표를 가지고 사업에 임했다.

첫째 : 황금물산 부채 해결

둘째 : 황금물산 공장 신축

셋째 : 교회준공

그가 처음 공장에 와서 한일은 재고정리였다. 그때 당시 공장에는 유통망이 없어 판매가 되지 않은 3년 된 미역, 다시마들이 창고에 가득 하였다. 그는 우리나라 최대 급식업체인 아워홈을 찾아가 담당자와 미팅을 한 후 1년 계약을 하였다. 서울 쪽에만 납품을 하게 되었는데도 3개월 만에 재고를 모두 정리한 후 현금 4억원을 만들었다.

소기의 목적인 재고정리와 목돈마련을 달성 후 1년 계약이었던 것을 패널티 없이 담당자와 원만하게 처리를 하여 재기의 발판을 만들었던 것이다. 어떤 영업이든 이제는 윗선을 타고 내려오는 영업은 안된다는 것, 실무자를 설득한 후 납품을 하여야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처리 된다는 원칙을 가지고 영업에 임했던 것이 크게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현재의 황금물산은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해외시장은 주류시장에 들어가기 위하여 노력중이다. 12월 말에 추진하는 계약이 이루어지면 1천 8백만불 정도의 계약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아버지 세대인 1세대가 ‘정’의 시대였다면 황대표 같은 2세대는 ‘지식과 통계, 확률분석’을 통하여 정확한 예측을 통하여 재고관리와 유통관리를 해야 하고, 1세대가 가지고 있던 ‘정과 인맥’은 그대로는 아니더라도 받아들여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야 할 것으로 판단하여 실행에 옮긴 것이다.

 

분명 2세대는 1세대보다 좋은 환경과 조건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분명하므로 가업승계를 받는 2세대에서 더 많은 매출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황 대표다.

그러나 많은 업체들이 그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황 대표의 부친께서는 황 대표가 처음 공장에 왔을 때 공장에서 공장 일을 하지 말고 서울이나 다른 곳에서 유통망을 확립 하라고 해서 처음 2년간은 한 달에 공장에 있는 시간이 5일이 채 안되었다. 만약 부친께서 황대표를 공장장 정도로만 생각하였다면 황 대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미비하였을 것이고, 또한 현재처럼 매출이 단기간 3-4배 정도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황 대표는 말한다.

1세대가 했던 사업을 부인 하는 것이 아니라 2세대에게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비전 제시를 해줘야 하고, 그런 의미로 황 대표는 부친을 존경하며 지금도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다고 한다.

많은 업체들이 가업승계를 이야기 하지만 아직도 많은 결정권을 1세대가 가지고 있지만, 자녀가 아이 같다고 결정권을 꼭 쥐고 있으면 그것은 가업승계가 아니다. 1세대는 2세대가 하는 모습을 보며 결정권을 넘길 타이밍을 판단 해야 한다는 것이 황대표의 생각이다.

황 대표는 가업승계는 릴레이 계주라고 생각하며, 첫 번째 주자는 두 번째 주자에게 바통을 건네준 후 두 번째 주자가 뛰어나갈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주어야 릴레이는 계속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송하훈 기자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뉴스스크랩하기
기자이름없음 
기획연재섹션 목록으로
정관웅(힐링코치상담연구소...
마늘 포전(밭떼기)매매 ZER...
다산과 추사의 유배생활 발...
독서가 나의 삶의 질을 바...
죽산안씨의 비밀을 캐다
다음기사 : 가업을 잇는 사람들 3 (2013-12-24)
이전기사 : 향토사 조명 다산 열두 달 (2013-11-25)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강진 K-pop콘...
인터넷 중독은 마...
자동차 100만대, ...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상가임대
회사소개 개인정보보호정책 이용약관 이메일주소무단수집거부 알립니다 독자투고 기사제보 정기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