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거점고 지정, 청마의 기운을 받아 갑오년 힘찬 첫걸음
- 국비 278억여 원 투입되는 강진 거점고, 중앙 투융자 심사시 강진 군민의 적극적 의지 전달해 -
지난 24일 오전 박균조 강진 부군수는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강진 거점고 관련 교육부 중앙투융자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화룡 교수)를 전격 방문했다.
강진고 거점고 지정을 강진군의 최대 현안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진원 군수는 이날 중앙투융자 심사장에 박균조 강진 부군수를 긴급 파견하고, 강진교육지원청 심경섭 교육장을 동행하게 하여 강진군 거점고 지정의 필요성과 군민들의 염원을 다시 한번 강조 하는 등 중앙 투융자 심사 위원들을 설득하여 긍정적 약속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교육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거점고 지정․육성을 위해 지난해 6월 초‘거점고 지정 범 군민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정)’를 발족하고 군민 35%인 1만4천여 명이 참여한 범 군민 서명 운동을 적극 전개하였고, 강진원 강진군수가 직접 도교육청과 교육부를 수차례 방문하는 한편, 군 관계부서인 총무과장과 교육단체팀장을 수시로 출장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또한 장만채 전라남도 교육감도 강진 거점고 육성을 위해 힘을 크게 실어 주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말 강진 거점고 육성계획이 전라남도 교육청의 자체심의를 통과하여 이날 교육부 중앙 투융자 심사를 받았는데, 교육부 장관의 재가를 받아 1월 말경 최종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지금까지 군민의 노력과 열화와 같은 성원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강진 공교육의 희망이 될 강진고를 거점고로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왔다.”고 말하고“거점고를 우리 후손들이 특별한 교육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기필코 육성하여 지역과 나라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동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강진 거점고는 교육부 확정이 통보되면 전남교육청에서 상반기 중에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금년 말까지 교사신축관련 실시설계를 마치면 2015년 착공하여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강진 거점고는 국비 278억여 원을 투입하여 1개 학년 6학급씩 총 18학급으로 육성되며, 일반․특별 교실 등 71실, 연립사택 1동(8세대), 기숙시설 증축(50실/200인), 급식시설 증축(200인), 다목적강당 보수(1동) 등 시설물 증․개축과 교육인프라구축, 특별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하여 전남 공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강진군 관계자는“성전고와 병영상고를 존치하면서 강진고를 거점고로 추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들었다.”며 “대도시와 동등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려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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