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천초, 행복이 넘치는 특별한 입학식
‘평생교육’ 어르신 4분 신입생으로 입학도
3월 3일, 옴천초등학교 입학식이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입학식은 재학생의 진급선언으로 시작하여 환영사, 입학허가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여느 학교의 졸업식에서도 볼 수 있을 법한 모습일 것 같지만 옴천초만의 특별한 입학식이었는데, 세분의 할머니가 입학을 했기 때문이었다.
임금순 교장은 지역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위해서 배움의 뜻을 제 때 펼치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하였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기회를 마련한 결과, 옴천 지역에서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계신 어르신 4분이 2014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하였다.
또 신입생뿐만 아니라 재학생 중에서도 낯선 얼굴이 보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옴천초로 전입을 하게 된 이승호(6학년) 학생이다. 이 학생은 힐링 산촌유학생으로 정식으로 전입하였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옴천초만의 교육과정에 매료되어 전학을 오게 되었다. 옴천초는 작년에 여러 학교들과 함께했던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하여, 올해부터 힐링 산촌유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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