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1회 강진사초개불축제 평가보고회
- 관광객 1만6천명, 매출액 2억1천만 원, 시설․운영․홍보 등 분야별 개선책 강구 -
지난 3월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개최됐던 제1회 강진사초개불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지난 19일 신전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박균조 부군수를 비롯한 축제 관계 공무원과 축제추진위원 등 21명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축제의 전반적인 평가와 내년 축제를 위한 영역별 개선사항을 논의하고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여 면밀히 분석해 향후 축제 발전의 기본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보고회를 통해 군은 제1회 사초개불축제가 경영형 축제로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한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내년 축제를 위한 개선대책으로는 많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부스시설 확충, 먹거리 장터 20동 이상으로 대폭 확대, 개불보관을 위한 마을공동 저온저장고 설치, 행사장까지 가는 안내판 보완, 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도로의 한 개 차로 활용방안 등이 시설분야 개선사항으로 제시됐다.
또, 운영분야에서는 관광객이 행사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신선한 개불 공급, 신용카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카드 단말기 추가 설치, 합리적인 가격과 체계적인 음식 부스 운영, 개불잡이 체험 장비 개선, 다양한 수산물 및 지역민이 생산한 농산물 정예화 판매, 쓰레기 분리수거 및 화장실 관리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NS 홍보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고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개불의 효능, 효과, 냉동시키는 사유 및 요리법 등을 입간판으로 게시해 안내하고, 축제행사표를 미리 제작해 다중집합장소에서 배부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균조 부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축제였지만 축제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축제가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강진사초개불축제를 통해 전국에 사초마을은 물론 강진군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축제를 보완하고 발전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1회 사초개불축제는 이틀간의 짧은 기간 동안 관광객 1만6천명, 직접 소득액 2억1천만 원이라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지역 주민의 소득증대뿐 아니라 강진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림으로써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경영형 축제로 큰 성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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