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과 이낙연의 ‘밀월’
이낙연, 전남도 공무원교육원 이전, 성전산단 활성화 방안 적극 수용
이낙연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지사 후보는 21일 오후 6시 30분, 새정치민주연합 강진 사무소를 방문한 후 강진원 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 후보의 두 가지 현안문제를 적극 수용했다.
이날 강 후보는 “전남도 공무원교육원을 강진 전 성화대 캠퍼스로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며 “현재 성화대 문제가 대법원에 계류 중에 있지만 문제가 풀리면 도공무원교육원을 이전해 줄 것을 요구하자 적극 수용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낙연 후보는 “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고 말해 이미 완벽한 시설이 갖춰진 성화대 캠퍼스가 가장 효율적임을 암시했다. 성화대 캠퍼스는 국립공원 월출산과 인접해 있고 접근성 또한 광양-목포,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서남권 교통의 요충지로 전라남도 어느 지점에서도 1시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강 후보는 “강진산단의 활성화를 위해 강진산단 이행협약 개선 건의를 했다”며 “이 또한 긍적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두 가지 현안문제를 이낙연 후보가 적극 수용한 셈인데, 이 같은 내용은 이낙연 후보가 24일 오후 4시 강진버스터미널 광장에서 강진원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연설과 함께 거듭 언급해 그 가능성에 상당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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