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애 둘 낳고 첨으로 친정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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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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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둘 낳고 첨으로 친정가요”
다문화가정 강진읍 옥치마을 ‘비마가라’씨

“애 둘 낳고 첨으로 친정가요”

다문화가정 강진읍 옥치마을 ‘비마가라’씨

KBS 방송출연, 캄보디아 친정 현지 촬영에 참여

 

강진읍 옥치마을에 사는 비마가라(25)씨는 캄보디아 출신의 여성이다. 그녀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KBS 촬영 대상이 되어 한창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그녀는 2010년 9월 5일 캄보디아 건다에서 옥치마을 홍미석(41)씨와 결혼했다. 그리고 한국으로 와 4살 2살짜리 아이 둘을 낳았다.

하지만 한 번도 친정을 갈 수가 없었다. 비행기표가 약 50만 원으로 왕복 100만원, 둘이면 200만원이 들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아이들이 어려서 엄두가 쉽게 나질 않았다. 농사일도 겹치기 때문에 여러 날을 뺀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서울 KBS에서 연락이 왔다. 다문화가정을 3일간 촬영을 하는데 캄보디아 현지까지 가서 가족과 만나는 상봉 장면까지 찍는다는 거였다. 이 같은 사업은 재경강진군향우회(사무총장 차용수)에 의뢰를 해 와서 추진되는 일이었다.

비마가라 씨는 “결혼한 후 한 번도 친정엘 가보지 못했다”며 “방송국에서 다 준비해 준다니까 편안한 마음으로 친정엘 가게 되어 밤잠을 못 잘 정도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친정엘 가겠다고 하니까 친정엄마가 아예 날마다 뜬눈으로 지낸다”며 “엄마 옷이랑 동생들 옷을 많이 사갖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녀에게는 부친은 이미 별세했고 모친만 있는데 남동생이 둘 있다.

비마가라 씨는 처음 시집왔을 때 한국말 때문에 매우 힘들었지만 한국말 교사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전혀 어렵지 않게 한국말을 구사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차례씩 다문화가족이 100여 명 모여 대화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해서 외로움을 달랜다고 한다.

“친정엘 가게 되어 너무너무 기뻐요. 가서 친정엄마랑 남동생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어요.”

두 아이 때문에 딸기 하우스 5동을 짓고 있는 남편을 돕지 못해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그녀는 아이들이 어서어서 자라 남편과 함께 열심히 일하는 것이 꿈이라며 친정나들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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