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말 값싼 도시가스 쓰게 된다
300억 원 사업비로 해남-장흥간 35㎞ 가스 주배관공사
내년 10월 말 완료, 해양도시가스에서 각 가정 공급
한국가스공사 이종일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현재 300억 원의 공사비로 해남-장흥간 가스 주배관공사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내년 10월 말이면 공사가 끝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배관 공사가 끝나면 일반도시사스회사가 수용가에 배관을 연결하게 되는데, 해양가스공사에서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각 가정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경우 LPG 보다는 싼 가격으로 가스를 사용할 수 있다. 가스가 공급되려면 공사가 끝난 후 중간중간에 기지가 세워지고 되고, 그 기지에서는 액체를 기체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지구정압기를 만들어 압을 낮춰 공급하는데, LPG는 공기보다 무거워 낮게 깔리지만 천연가스는 공기보다 가볍기 때문에 설령 새어나온다 해도 공기 속으로 흩어지기 때문에 훨씬 안전하다.
그러나 면단위 자연부락에서 천연가스를 사용할 경우 설치비 절반을 감당해야 하므로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없다. 설치비용이 약 2~3백만 원이 되기 때문이고, 가구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곡성의 경우 주배관 설치 및 가스공사지점이 세워졌는데도 상당한 시일이 걸렸고 옥과는 공급이 미처 되지 않고 있다.
현재 가스 주배관공사는 군동면 지역을 끝내고 조만간 강진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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