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간 모두는 누구나 많은 인연을 남기면서 살아갑니다. 잘난 사람이나 못난 사람이나 다 똑같이 태어나 똑같이 일생을 살아가지만, 생각하는 차이에서 10년이나 20년이 지나면 저마다의 노력의 결과가 달라집니다. 공부 많이 한사람, 돈 많이 번 사람이나 게으른 사람이 생겨나지요. 그러나 우리인간은 인간 누구나가 할 수 있다는 가능의 존재이기에 생각하고 노력하는 목표의 차이에서 그 결과는 엄청나게 달라 질수 있습니다. 포기를 잘 하는 것도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중 하나인 비결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정당성과 장래성이 있는가하는 자신의 포용능력의 한계인 자제력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러나 인간의 욕심의 한계란 끝이 없어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게 되지요. 그래서 탈이 납니다. 적당히 자기가 필요한 만큼으로 만족하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한 예를 들어본다면, 어느 날 세 명의 도적 친구가 만나 서울 강남역삼동 부잣집을 털기로 했다지요. 담을 넘어 들어간 그 집에 얼마나 금은보화나 현금다발이 많았던지 각각 큰 자루에 한 자루씩 짊어지고 산속으로 와 모두 풀어 계산해보니 20억 원 정도가 훨씬 넘었다지요. 기분이 좋아 서로 똑같이 나누기로 하고 자축하려다보니 술이 없어 나이가 제일 작은 막내가 술을 사러간 사이 두 도적이 생각하기를 저놈을 죽여 버리면 둘 차지가 많을 것이라고 언약 후 살인을 준비해두고 기다렸습니다. 한편, 술 사러간 막내도적은 산에 두 놈 다 죽여 버리면 전부 내 차지라 생각하고 술에 독약을 타 태연하게 올라갔다지요. 기다리던 두 도적은 순간 목을 졸라 죽인다음 미리 파둔 곳에 암매장하고 돌아와 둘은 가져온 술을 마시고난 뒤 둘 다 죽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 말의 의미는 성경말씀에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야고보고서 1장15절)는 뜻입니다. 탈무드에도 자기가 지은 죄는 자기에게 반드시 되돌아 간다고 했지요. 또 성경말씀 마가복음 7장22절속에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이모든 악한 것이 다 속에서 나와서 사람을 더럽히게 하느니라 하였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세월호 사건의 큰 도적들을 보면서 인간이 살아가며 정당성 없는 욕심의 한계를 가진 것이 인간만이 가지는 추잡하고 비굴의 가능한 존재임을 느끼면서 약육강식의 맹수라 하더라도 자기 배를 채운 다음에는 다른 짐승들이 먹도록 양보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우리 인간들의 과욕은 끝이 없어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을 듣습니다.
왜 우리는 자신의 분복(分福)대로 살지 못하는 걸까요? 요즘 보아하니 너도 못 먹고, 나도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려버리자는 심사로 거액 준 뇌물의 미끼가 아까워 찔러 놓고 보자는 식으로 서로가 얽힌 사슬이 폭로되어 나타나는 사실들에 서민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 질 뿐입니다.
두 딸의 욕심 때문에 배신당한 ‘리어왕’은 춥고, 배고픈 노년을 보내다 결국 이 두 딸에게 죽게 되지요. 지족상락(知足常樂)이란 뜻은 만족할 줄 알 때 그만치만 줄길 줄 알아야한다는 뜻인데 어찌 동물만큼도 못하게 양도구륙(advertising wine)처럼 그렇게 너울을 쓰고 살아갈까? 같은 인간이면서 내부터 챙겨놓고 뒤돌아볼 줄도 모르는 한심한 세상인심이 아! 참 부끄럽기도 합니다. 일언지하에 다 집어치우고 웃는 소리나 한마디 해 보렵니다.
욕설에 담긴 옛말에 다른 도둑질은 다해도 씨도둑은 못한다. 는 뜻은 일반 물건은 도둑질해도 표가 나질 않는데 씨 도둑질은 나중에 어디가 닮아도 닮기 때문에 탄로가 난다는 말로 최근 검찰총장이 거짓말을 숨기다 DNA 검사에 탄로가 나듯 씨도둑은 못 속인다는 말이고, 또 돈만 있으면 처녀 불알도 산다고 했고, 딸년 엉덩이와 무릎팍이 매끄럽게 질이 나야 친정이 거들 나고 그 맛에 알 도둑 된다고 한다지요. 또, 돈 많은 한 부자가 죽기 전에 뉘우친바 있어 머슴 십여 명을 앉혀놓고 자기 재산 중 땅 전부를 나눠줄 것이다. 그러니 자기가 표시하여둔 땅은 전부 자기 것이지만, 돌아오는 시간이 단 1분이라도 늦으면 무효라며 출발의 신호를 울렸습니다. 동서남북으로 흩어진 머슴들이 자기 말뚝을 치다보니 갈수록 기름진 땅이 나와서 조금 더 조금 더하다가 그 중 한사람이 마지막 종착지에 다다르기 전에 그만 쓸어져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도시개발로 땅 가진 졸부들이 돈 쓸 줄을 몰라 유럽으로 미국으로 외국 나들이에 비행기속 거의가 한국인 판이라는 뉴스에 자본주의 세상에 자기돈 지가 쓰는데 할 말이야 없지만, 한심한 이들에게 진정으로 가치 있게 돈 쓰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미국의 ‘록펠러’ 자서전 속에 보면, 자신이 불치의 병으로 1년을 넘길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이후. 병원에서 휠체어에 타고 가던 중 병원 로비에 액자의 글이 눈에 들어왔다지요.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 그 글을 읽는 순간 몸에 전율을 느끼며 눈을 지그시 감고 생각에 잠겼다고 합니다. 잠시 뒤 시끄러운 소리가 나 들어보니 입원비 문제로 다투기를 병원 측은 병원비가 없으면 입원이 될 수 없다고 해 환자어머니는 입원시켜달라고 울면서 사정하는 모습이보였다지요.
록펠러는 곧 비서를 시켜 병원비를 지불하고 누구도 모르게 했습니다. 얼마 후 은밀하게 도운 소녀가 기적적으로 회복이 되자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이분은 얼마나 기뻤는지 이렇게 행복한 삶이 있는지 몰랐다고 하지요. 그 이후 이분은 나눔의 삶을 작정하고 남을 계속도우니 신기하게도 자신의 병이 감쪽같이 좋아져 98세까지 살았는데 인생의 전반기 55년은 쫓기며 살았지만, 후반기 43년은 선한 일에 나머지 인생을 바쳐 가장 행복한 삶이었다는 이분의 전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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