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7월 14일 2014년 제1회 청원경찰시험 최종합격자 3명을 발표했다. 필기 및 서류전형을 통과한 22명이 최종면접을 거쳤으며 필기와 면접 결과를 합한 고득점자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됐다.
이번 채용 시험은 정년퇴임, 다산기념관 신축으로 발생한 결원 보충으로 총 53명이 접수, 18: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서류, 필기, 면접 등 총 3차에 걸친 시험의 객관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필기시험 문제 외부 위탁 후 시험장에서 개봉, 외부인사 위주 면접관 선임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청원경찰이 공공시설의 방호 및 경비가 주된 임무임을 감안, 22명의 면접시험을 앞둔 응시자를 대상으로 목포국민체력인증센터에 의뢰하여 체력테스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하여 청경으로서 기본적인 체력이 확보되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증을 거쳤다.
윤영갑 총무과장은 “면접은 군 산하 무기직 또는 기간제 직원들로 기초체력과 공직관 등 일반적인 소양을 묻는 면접에 큰 편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결과적으로 필기시험이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면접 대상자 전원에게 개별적으로 점수를 공개하고 합격자에 대해서는 강진경찰서와 협의, 임용절차를 거쳐 조속히 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다.
청원경찰은 청원경찰법과 강진군취업규칙 등을 적용받아 강진경찰서의 임용승인을 거쳐 발령하고 채용 후 매월 1회 이상 복무상황 점검 등을 받게 된다.
강진군 청원경찰은 이번 3명 추가 채용으로 총 17명이 근무하게 되며, 주로 취ㆍ정수장, 교통 및 시장관리, 청사방호 등의 업무에 종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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