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 체질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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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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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 체질 개선 필요
황주홍 의원 “정권교체는 지역발전의 필수조건이다”

세월호 특별법 장외투쟁에 ‘일갈’

구태벗고 국민변화에 부응해야

‘새민연’ 대신 민주당 표현… 의미에 관심

힘받는 중도파 동원론 :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에 반대하는 당내 중도파 의원들이 28일 오전 국회 박주선 의원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모임에 참석한 김동철 의원은 "투쟁방향 수정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후에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과 만나 당의 진로를 논의했다. 왼쪽부터 김동철, 황주홍, 김영환 의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강경파에 떠밀려 국회를 표류시키고 있고, 국민들은 길거리 정치에 대해 혐오를 느낀 가운데 황주홍 의원은 8월 30일 강진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의 민주당(새정치민주연합)의 모습과 체질과 습관으로는 정권교체의 가망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는 게 전문가를 포함한 일반 국민들의 공통된 인식이며 판단이다”고 강조했다. 최근 세월호법 파장에 따른 민주당의 장외투쟁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황 의원은 “번번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커다란 좌절과 절망을 느끼고 있다”며 “강진을 비롯한 지역구(영암, 장흥)를 방문할 때 가장 많이 듣는 말씀은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지역구와 광주·전남의 발전을 위한 지름길은 오직 정권교체뿐이다.”고 거듭 강조한 다음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광주·전남의 상대적 저발전을 극복하기는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야당으로서의 정권교체는 민주개혁세력의 승리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광주·전남발전의 새로운 희망의 계기가 확실히 보장되는 일임을 한 시도 잊지 않는 모습이다. 그런데 지금의 민주당으로는 어렵다고 보는 게 황 의원의 인식이다.

황 의원은 “결국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손쉽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도와주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우려와 걱정이 심각하다”며 “새누리당의 장기집권을 저지하고 우리 지역민들이 그토록 뜨겁게 그리고 슬프도록 열망하고 있는 대망의 정권교체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족한 이 사람이 최선두에 서서 용기 있게 당의 변화와 쇄신을 촉구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전국 각지의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격려와 성원이 상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답지하고 있어 감사하고 마음의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에서도 수많은 어르신들께서 격려를 해주시고 잘 하고 있다고 힘을 실어주셔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황 의원은 “우리가 승리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구매심리 변화에 부응해야 하고, 우리만 역사의 공로자라는 인식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이 국회서 싸워야지 길거리 장외투쟁은 안 된다며 앞장서서 연판장을 돌린 황주홍 의원의 속내는, 전체의원 130명 중 12%인 16명이 서명을 했지만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당의 체질개선이 목적임을 느끼게 한 말이었다. 중도 서명파를 주도한 황 의원의 이러한 행보와 발언은 8월 27일자 동아일보에 ‘野중도파 장외투쟁은 의회민주주의 포기’란 제목으로 실렸고, 8월 28일자 광주일보에 ‘호남의원 9명 장외투쟁 반대 집단 반발’이란 기사가 실렸다. 조선일보에서는 30일자 칼럼에서 이 내용을 크게 다루면서 28일 1면에 국민 64.5%가 ‘野 장외투쟁에 동의 안 한다’는 여론조사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8월 29일자에 황 의원의 사진을 1면 상단에 크게 개재하기도 했고, MBC 뉴스데스크, MBN, YTN, SBS 등에서도 인터뷰와 대담을 방영했다.

강진 정가의 한 사람은 “정치가는 있어도 정치가 없다는 호남의 정치 세계에서 황의원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며 “황 의원의 진짜 목적은 정권교체에 있는 만큼 국민의 뜻에 따라 정치를 해야만 목적을 이루기가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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