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因緣)이란 무엇인가?
필자가 인문학을 공부해오며 현재 신문사 인생교양칼럼을 쓰는 주된 목적은 주로 우리 인간들의 내적인 질서문화가 무엇이며, 현실적 사회 구조속의 문제점과 질서 및 감성과 과제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며, 무엇을 추구하고 바르게 풀어 써 나가야하는가? 또, 인간관계를 겪으며 체험해온 문제들을 어우러지게 하는 방법 등을 정립하며 나의 글이 좀 더 진취적이고, 정의로운 공동체의식의 바탕에서 질서를 찾고, 나아가 인간들끼리의 연관되는 인과의 관계가 과연 무엇일까? 이 시대 80대의 노익장으로 살아가며 이런 사명감을 시대성에 맞춰 독자님들과 함께 글로서 나누며 인간의 정신과 창조적 상상력을 현대감각에 맞춰 좀 더 깊이 있고, 가깝게 배려해보며 사람답게 사는 방법이 무엇일까? 등등 각가지의 내적인 질서문학을 정립해보는 고민을 늘 해본답니다.
그래서 오랜 기간 동안 신문사와 함께 호흡해오면서 얼마다 독자님들의 호응과 흡족한 마음으로 소통이 되었을까? 늘 생각하며 접근하다보니 미사여구보다는 좀 더 정의롭고 이 사회가 절실히 요구되는 일들과 내적인 인간들의 의식구조가 바로 정립돼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주로 코드를 맞추고 있습니다.
항상 독자님들과는 소통의문이 언제나 열려있기에 제에게 바른 길을 건의코자하시는 의견이나 도움의 힘을 실어줄 수 있으면 더더욱 가까이서 만나는 때엔 감사히 청취하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우리 인간들의 인연이란 과연 무엇일까? 를 풀어봅니다.
인연이란 즉, 인과관계라고도 하며 불교 용어로는 업(業)쌓는 것을 의미합니다. 업에는 인간의 ‘몸’으로 행하는 것과 ‘입’으로 말하는 것,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이라 하여 심(心), 구(口), 의(意)를 ‘삼업(三業)’이라 말하지요.
어떤 현상의 기본적 원인(뿌리)가 인(因)이고, 땅위로 나타난 상태 즉 잡초가 연(緣)입니다.
다시 말해 원인이 있었기에 결과가 있듯, 인간의 운명에 나타나는 일체의 형상이 마음의 세계에서 뿌려놓은 대로 현상계(現象界)에서 싹이 각가지 양상으로 나타나는 모습, 이것이 질병으로나 액운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자기와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발생되는 결과로써 부모와 자식 간, 부부간, 조상 선대들의 연결된 영혼끼리에서 이어지는 가족력인 고리와 접촉되는 오만 사람과의 생활 속의 관계 등등의 바탕에서 나타나는 선악의 모습이 신상(身上)(몸 안의 오만가지 질병)과 사정(事情)(세상사 얽히고설킨 일들) 즉, ‘티끌’(마음속에 심어둔 각가지 오염된 생각들)을 말할 때 한마디로 ‘인연’이란 용어로 대신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뿌린 좋은 인연과 나뿐 인연의 차이에서 잘살고 못사는 결과로 하나님은 심판의 결과를 표시 없이 답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은 이 ‘티끌’을 매일같이 신앙심으로 털어 내가며 살아가는 정신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못할 때 ‘티끌’이 쌓여 도저히 고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이나 고질병으로 고난의 길을 가게 되는 결과로 나타납니다. 그러기에 만나는 상대에게 자기만의 이익만의 과욕 때문에 상대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피눈물 나게 할 때 그 벌의 값이 수십 곱 배기로 자기 대에나 자기 후손들에 반드시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하는 일 하나하나를 다 거울같이 들여다보시고 심판하고 계시기 때문이지요. 그 이유는 인간의 생사화복을 언제나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경우를 예로 들어봅니다. 이민알선업자에게 전액을 사기당하고 13년의 고난의 이민생활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온 이후 그 자의 소식을 들으니 중풍으로 오른 쪽 팔다리가가 마비되고, 입이 한쪽으로 틀어져버려 말도 못하고,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몸을 달달 떨면서 한쪽 눈이 거의 마비되고, 자식들 1남 3녀가 모조리 이혼하거나 송사로 집안이 파산직전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그러니 요즘 세상이 스피드 세상이라 당대에도 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본래, 신상에서 나타나는 중풍(中風)의 경우는 팔과 다리가 걸을 때 함께 안쪽을 향해 걷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욕심을 나타내는 뜻으로 내 것, 내 것을 표시합니다. 피부암의 경우 대인관계의 모습이 바르지 못하고, 비밀이 많은데서 생겨나는 인연 병이며, 당뇨나 고혈압은 포식하며 잘 먹고 욕심 많은 부자 병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그런 병이 거의 없습니다. 병들의 관계인 인연풀이를 필자가 많은 예를 들 수 있으나 다음 기회로 미뤄둡니다.
그처럼 전생의 인연으로부터 현세 즉 금생의 과보를 맺은 운명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자기 일대(一代)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천 번의 환생을 거듭하는 동안, 각가지인연의 형태로 나타나 제각기 전생의 영혼을 그대로 가족력으로 이어져 세상에 태어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당뇨나 혈압 기타 질병이나 성격 등도 유전된다는 확률이 높다는 의학계의 말이지요.
이처럼 우리인간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태어났기에 가는 날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인연을 끊고 떠납니다. 다만, 살아오는 동안의 부자간이나 형제, 가까웠던 사람과 남긴 정(情)의 인연으로 아쉬움을 남기고 슬피 우는 것이랍니다.
요즘 세상에 뉴스를 보니 인륜도덕조차 없어져 돈 때문에 부모를 살해했다는 끔찍한 일과 군인들이 하급 윤 일병을 집단으로 때려서 죽이는 잔인한 세상입니다. 정말 천벌 받을 짓을 자청하는 인간들이지요. 잠깐 쉬어가는 짧은 우리 인생, 영원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죽을 때 가지고 갈 수도 없습니다. 사는 동안 내가 사회에 그리고 상대에게 값진 인연을 남겨야합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뜻과 배려로 이 세상에 온 몸뚱이를 살아가는 동안 언제나 은혜보답으로 여겨서 항상 보은 감사의 길로 실천하며 살아감이 원칙입니다. 그리고 자기가 부모를 선택해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다 전생 인연 따라 인간이나 짐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살아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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