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와 21세기, ‘세계의 지성이오, 양심’이라 불렸던 버트란드 럿셀과 노암 촘스키는 약속이나 한 듯이 다음과 같은 똑 같은 말을 했다.
“지식층의 임무는 정부가 하는 거짓말을 국민에게 알려 정부에 속지 않게 깨우쳐 주는 일이다.”이 말의 속뜻은 이러한 임무를 실행하지 않는 이기주의적인 지식인은 아무리 지식이 많아도 지식인의 임무를 저버리고 있으니 올바른 지식인의 생활태도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는 현대인으로서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특정분야의 지식인이 들려주는 여러 채널의 정보를 인터넷써핑Internet Surfing을 통해 접하고 그 내용들을 취사선택해서 내 것으로 소화시켜야 의식수준이 제대로 된 사람들과의 대화가 가능해 진다.
인터넷을 모르는 분들은 그런대로 종전의 방식을 통해서 오프라인이라고 하는 신문, 잡지, 서적, 동영상 등 정부의 눈치나 보고 ‘거짓말로 속이는 매체가 아닌, ’진정으로 국민을 깨우치려고 노력하고 있는 언론매체’들을 계속 접한다면 자신의 정치, 사회적 의식 수준은 항상 타인으로부터 경멸을 당하는 대신 존경을 받을 것이다.
의식수준이란 교육수준과는 정비례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 중에 의식 수준도 높은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석 박사 학위 소지자 중에도 믿기지 않을 정도의 얕은 의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 반대로 고등교육은 안 받았는데 의식 수준은 놀랄 만큼 높은 사람들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지식층의 임무는 의료 분야에도 적용됨은 당연한 일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가장 관심이 큰 분야는 누가 뭐래도 ‘건강문제’가 아닐까?
그 중에서도 가장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암 관련 정보와 치료법에 대해 앞으로 다섯 차례에 걸쳐 알아보기로 한다.
정식 의사가 아닌 대체의학 연구자가 주제넘게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다른 과학은 인공위성이 달에 다녀 온지 45년이라는 오랜 세월이 흐른 만큼 눈부시게 발전했는데 유독 성인병 치료법만큼은 80년 전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성인병에 관한 한 현대의학 보다는 대체의학이 치유율이나 환자의 질적인 건강면에서 훨씬 우월하기 때문에 대체의학도로서의 주장에도 상당부분 설득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의대 출신 정식 의사가 암에 걸린 자기 어머니를 치료하다가 완전히 포기, 이제 한두 달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데 돌연 돌팔이 의사가 나타나서 죽어가는 어머니를 호전시키고 있다면 가족들은 어머니의 치료를 정식 의사인 가족보다 돌팔이 의사를 더 신뢰, 계속 치료해 주도록 요청하지 않겠는가?
평생을 레이어트릴Laetrile=Vitamin B17=Amygdalin(=살구씨가 원료) 및 영양요법으로 수많은 암 환자들을 소생시킨 빈젤 박사Dr. P. Binzel는 ‘좋은 의사’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좋은 의사란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 좋은 의사를 가려내는 옳은 기준은 의사가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환자를 생각하느냐에 달린 것이다. 좋은 의사란 환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연구하고 찾아내고 그 치료법을 환자를 위해 사용해서 환자를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하는 의사를 말한다.” 정확한 지적이다.
현대의학을 실행하고 있는 병원과 의원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 이외의 70여 종의 각종 치료법을 통틀어 대체의학이라고 부르고 있다.
그런데 그 대체의학 중에는 수많은 의사와 박사들이 정부 측(FDA=Food & Drug Administration, AMA=American Medical Association, NCI=National Cancer Institute 등)의 끊임없는 핍박을 감수하면서도 ‘히포크라테스선서’ 그대로 환자를 위한 값이 너무 싸고 놀랄만한 효과를 가진 암 치료제를 내 놓고 있는 용감한 양심파 의사들이 있다.
문제는 이러한 양심파 의사들을, FDA 등 대제약회사로부터 별도의 예우를 받고 있다는 의료당국이 “그 약이 효과가 있건 없건 우리는 관심이 없다, 다만 그 약은 FDA가 승인하지 않았으니 무조건 불법이다”며 탄압을 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이게 정부의 의료기관이 취할 태도인가? 과연 인류의 몇 퍼센트나 이러한 흑막을 알고 있을까?
바로 이것이 오늘 날 부호들의 대제약회사 제품만을 팔도록 강권하고 있는 각 나라 FDA 등 의료기관의 믿지 못할 현실이다. 이러한 거대한 정부에 맞서 환자 편에 서서 투쟁하려 드는 의사가 있다면 그 의사의 미래는 탄압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니 그런 용감한 의사가 과연 몇이나 될까? 그래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불행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오죽하면 프란치스코 교황까지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다, 옳지 않은 경제 정책에는 항거하라’고 가르치겠는가. 바로 그것이 2천 년 전 예수의 모습이 아니던가.
미국에서 지금까지 자행해 온 FDA의 횡포는 한마디로 말해서 상상을 초월한다. 어느 날 ‘조이 호프바워’ 소년(8세)이 호지킨림프종(림프계암) 진단을 받자 부모는 의사들이 강력히 권하는 병원의 3대 항암요법(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키모테라피=화학약품 치료법)을 뿌리치고 병원 몰래 크렙스-버크-니퍼-빈젤 등 여러 박사들이 수십 년간 암 환자 87.3%를 살려내고 있다는 레이어트릴을 위주로 한 ‘영양요법’을 받기 위해 아들을 데리고 멕시코로 떠났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병원 측은 즉시 소년의 부모를 괴롭히기 위해 ‘아동학대죄’로 고발, 호프바워 가족이 멕시코에서 돌아오는 즉시 공항에서 체포, 구금했고 아이는 강제로 병원으로 끌려가 원치 않는 항암치료를 받도록 준비를 했다.
결국 재판부는 유능한 변호사와 이 치료법으로 치유된 수많은 환자들의 호소문 그리고 의사들의 치료 효과 증거 제시로 ‘이 치료법이 전혀 효과가 없다’고 주장한 FDA 측 주장이 허위임을 확인, 호프바워 부부의 결정이 옳았음을 인정하면서 부모에게 무죄 판결을 내렸다. 정부 기관인 FDA가 보기 좋게 참패한 것이다. 이렇게 미국은 한국에 비해 자기 개인의 출세를 위해 양심을 파는 ‘정치법관’이 거의 없음을 말해 주는 한 예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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