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계절
7일 작천중학교 도서관 개관/10일 대구초등학교 학교마을도서관 개관
독서의 계절 가을이다. 들녘의 곡식과 과일들이 영글어 가듯 독서로 마음의 양식을 보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새롭게 개관 되고 있다. 지난 7일(화) 작천중학교(교장:이정순) 도서관이 새로 리모델링 하여 개관되었다. 2008년 2월 35회 졸업생이 13명에 불과한 학교지만 훌륭한 도서관을 갖추어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매년 학교운영비에서 4%이상을 도서구입비로 쓰고 있으며 올해도 500만원 정도의 도서를 구비했다고 말하는 최재현 국어선생님은 “이번에 도교육청의 예산과 학교 운영비 300만원을 들여 새롭게 리모델링 했습니다. 터치스크린이 설치되어서 학생들의 수업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라고 밝혔다. 도서관 입구 복도에는 작천면에서 살고 있는 화가 노전선생께서 5점의 그림을 기증하여 걸려있어서 학생들이 그림을 보고 책도 읽으면서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도서관이 되었다. 또한 10일(금)에는 대구면 대구초등학교(교장:문재필)에 ‘학교마을도서관이 개관하였다. 대구초등학교의 135㎡의 기존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학교마을도서관은 (사)작은도서관로부터 우량도서 3,000권을 기증받아 방과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민들께 자유롭게 개방하고 대출과 열람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초등학교의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으로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의 독서인구확대는 물론 어린이들의 독서분위기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는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나라의 제일 부자는 책 많이 읽는 사람이 최고 부자다.”고 말하고 “책과 항상 가까이해서 훌륭한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강진군 김광석 도서관장은 “주민들에게 지식정보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 운영주체로서 도서관 이용에 관한 모든 편의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며 사회의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독서는 필수 불가결한 활동이다. 독서는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며 자라는 학생들에게는 학습자료와 학습정보의 수집능력을 향상시켜주기도 하며 창의력과 사고력 및 바른 인성을 길러준다. 한편,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은 지난 7월 4일 도암 초등하교의 학교마을도서관을 시작으로 현재 4곳에 관내 초등학교 개관되었으며 앞으로도 5곳에 작은 도서관을 더 개설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
사진설명 :
1)새로이 리모델링된 작천중학교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을 열람하고 있다.
2) 지난 10일 김수연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대표(오른쪽 위에서 두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대구면 대구초등학교의 학교마을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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