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동면 화산리 화방마을에 있는 화암사(대표 윤순홍)에서는 지난 11일 해남 윤씨 제향이 있었다.
유림회 원로 10여명과 제관 12명, 기관단체장 및 문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화암사의 제사 진행 순서에 따라 약 2시간 동안 엄숙하고 경건하게 진행됐다.
화암사 원사 윤순홍 대표는 "제향일을 맞이하기 전 원사 대청소를 하고 전날 제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화암사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창의해 순절한 부장공 윤륜, 주부공 윤신, 봉사공 윤치경, 양근군수공 윤이경, 평관공 윤익경, 호산공 윤동철, 도사공 윤동로 등 해남윤씨 1문7충(1門7忠)의 신주를 모시는 사당으로 강진향토문화유산 제9호로 지정됐고 제향일은 매년 음력 9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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