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3개 군 일원에서 전개
상생의 문학을 테마로 하여 강진, 장흥, 영암의 문학을 향유하는 문학축제가 열리는 것은 이 지역의 역사, 문화, 문화 관광의 동질성을 통하여 3개 군이 모범된 상생의 문화를 창조하여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문화(학)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내외적으로 선양, 계승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동대회장 한승원 선생은 “알찬 문학의 향연을 펼치겠다”며 “많은 문인들이 참석해 주신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웅 집행위원장은 “강진·영암의 문학인들과 더불어 경향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해 행사를 풍요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알찬 축제가 되기를 소망했다. 김성 장흥 군수도 참석해 “강진, 장흥, 영암의 상생의 문학 낭독 콘서트를 열리는 것은 지방이라는 경계를 뛰어넘어 전국 규모의 행사로 치르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와 전동평 영암군수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축하를 해주었고, 황주홍 국회의원은 직접 참석해 “고향의 문학이 세계의 문학이다란 주제로 제4회 한국문학특구포럼이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1부 낭독 콘서트에서는 이현숙 소설가(본지 취재부장)가 자작소설 ‘갯들’의 한 부분을 낭독했고, 정관웅 강진문인협회장이 시낭송을 했다. 제2부 ‘한승원 시 세계를 열다’에서는 오정해 영화배우이자 국악인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날 이승하 중앙대 교수는 ‘한승원의 시세계’에 대해 강연을 하였고, 김성 장흥군수, 이주연 시낭송가, 정순자 시낭송가가 한승원의 시를 낭송했다. 한승원 소설가는 5권의 시집을 낸 바 있다.
강진에서는 강진문인협회, 모란촌문학동인회, 백련문학회, 온누리문학회, 영랑기념사업회 등이 참여했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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