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군동지회(회장 오점수) 회원 60명이 지난 18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두부 및 콩나물 제조회사 (주)맑은식품(대표이사 김석원)과 (주)꿈꾸는콩을 방문하여 두부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콩나물을 공장에서 재배하는 과정을 견학하였다.
11월이라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연령 70세 이상인 유도회 회원들은 아침 7시에 군동면을 출발, (주)맑은식품에 도착해 김석원 대표이사와 회사 임직원들의 안내로 제조 공정 곳곳을 견학하였다.
(주)맑은식품과 (주)꿈꾸는콩은 두부 생산 규모로 풀무원식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것으로 업계에 알려져 있으며 전국 규모의 두부, 콩나물 제조 회사로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견학은 (주)맑은식품의 대표이사인 김석원씨가 성균관유도회 강진군지부 제28대 회장인 김현기(77, 군동면시목안길)씨의 장남으로서 이번에 본인의 고향인 군동면 유도회원을 초청한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오점수 회장은 “이번 견학은 군동면에서 생산한 콩을 안정적으로 소비하기 위한 일환으로 방문한 것이며 견학에 참여한 유도회원들은 국내 두부 제조사들이 국산 콩 소비를 늘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유도회 군동지회는 석전대제와 유림의 날 등 각종 행사를 봉행하고 있고 희미해져가는 충효사상과 전통예절의 전파, 지역원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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