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원, 전남 전역 릴레이 간담회 개최
오는 18일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실시
새정치민주연합 황주홍 의원이 7일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 선관위에 위원장 후보를 마쳤다. 황 의원은 6일 전남도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혁신과 소통으로 ‘중앙당보다 더 박수받는 전남도당’을 건설해 권리당원 1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후 7일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황 의원은 아태평화재단 연구실장 및 부총장을 비롯해 새정치국민회의 창당기획단 부단장과 원내 기획실장, 새천년민주당 제4정책조정위원장과 정책위부의장을 거쳐 민주당 중앙위원을 역임하는 등 오랜 당원 생활을 거쳤고, 3선의 강진군수도 역임했다.
황 의원은 전남도당이 모범정당으로 거듭나 중앙당을 견인해야 한다며 ‘①투명한 운영 ②당원 중심정당 ③공정한 운영 ④도당 위상강화 ⑤지역위원회 활성화’를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들었다. 이를 위한 공약으로 도당 재정상황 정기적 공개와 당비 사용내역 보고, 중요 사항 결정에 당원 의사 반영, 정례적 간담회 개최 및 소식지 발간, 경선비용 최소화 등 공정한 선거운동, 중앙당 연수원 전남 유치. 지역위원장들 간의 월례 회동 제도화 등을 제시하고 위기의 전남도당을 희망의 전남도당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민의 정당 지지율을 50%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황 의원은 8일 이윤석 후보에게 토론회를 제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위원장 선거는 전남도당의 발전을 위한 후보간 토론회를 통해 수권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의무가 있기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또 “후보 간의 네거티브 캠페인 대신 포지티브 캠페인을 제안한다”며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제 자신부터 철저히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하고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9일부터 함평, 영광 등 서부권을 비롯해 10일에는 순천·광양· 등 동부권 주민들의 표심을 훑으며 ‘바람놀이’에 나섰다. 11일에는 완도와 진도를 찾아 표심잡기에 나섰다. 황 의원은 12일 “이윤석 의원에게 도당위원장 선거를 네거티브 없는 클린 선거, 돈 안 쓰는 정책 선거, 전남도당의 발전과 도약을 준비하는 정책 선거‘로 치르자”고 공식 제안했다.
황 의원은 “클린·정책 선거 제안은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하게 경쟁해 대의원과 당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얻고, 대의원과 당원들의 올바른 후보선택을 위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나 비방·흑색선전을 배격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의원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윤석 의원에게 전남도당 발전을 위한 후보간 토론회를 공식 제안했으나 이 의원이 현재까지 묵묵부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론회는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전남도당위원장의 능력과 자질, 정책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누가 전남도당의 미래를 위해 적합한 후보인지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리당원 50%, ARS 여론조사와 대의원 50%가 현장투표로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18일 화순 하니움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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