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특별추진사업으로 GSL미생물 배양공장 설립
“농업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강진농협(조합장 김근진)은 6일 오전 11시 파머스마켓 2층 대회의실에서 2015 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강진농협 조합원은 물론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회의장, 한영록 강진경찰서장, 김종인 농협군지부장 등 강진의 기관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2014년 한 해 동안 펼쳤던 강진농협의 사업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농업·농촌을 위해 최고의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한 모습이 고스란히 화면에 담아 있었는데, 특히 2014 6월 말 상반기 평가에서 총화상 수상, 9월말 지도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고우수상 수상, 2014 종합업무평가에서 전국 1153개 농협중 제1그룹 전국 1위 수상을 앞두었을 뿐 아니라, 지난 해 12월 26일 김근진 조합장이 정부가 수여하는 산업포장을 수상한 점이 돋보였다.
이날 김근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2015년 새해에도 강진, 군동, 성전의 5천여 조합원과 지역사회 그리고 농업, 농촌, 농협발전을 위해 더 많은 노력과 땀흘림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해 오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2014년 결산결과로 일반벼 출하농가에 현재 40kg 가마당 49,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이사회에서 일반벼 52,000원, 일미벼 53,500원, 호평벼 65,000에 수매가를 결정, 약 3억 2천여만원을 지도사업비와 이용배당으로 농가에 추가 정산해 드리고 결산순이익 18억 5천여만원의 순이익을 실천하여 전년대비 약 4억 정도 순이익이 증가하는 건전결산을 하였다”고 밝혔다.
김 조합장이 제시한 을미년 새해에는 강진농협이 기존 시행중인 사업 외에 특별추진사업으로 GSL미생물 배양공장을 설립해 강진의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하는 청사진을 내보였다. 주유소 ‘구’ 150평의 비료공장에 강진농협이 2억5천만원, GSL미생물회사측에서 3억5천여만원을 투자하여 시설을 갖추고 강진지역부터 농가교육과 미생물사용을 통해 농가는 농산물을 생산하고 미생물 사용을 통한 농산물을 일본에 수출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 강진의 농업발전에 희망의 출발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조합장은 이외에도 “15년 가동이 중단된 도축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보성녹돈 측과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통해 강진의 양축농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발전이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금년 4월이면 가동이 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떡국 만찬이 이어졌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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