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기쁨의 값진 이치를 모르고 사는 현실사회
입은 양복의 첫 단추를 잘 못 끼우면 몸매가 비뚤어지듯 우리나라의 사회질서 의식구조가 뭔가 처음부터 크게 잘못돼 돌아 가고 있음을 탄식해봅니다. 쉽게 말해 나라는 돈 많이 벌어 2만 불 시대에 접어들고 세계경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큰소리치며 나팔소리도 요란한데 정작, 그와 정반대로 우리나라 사회구조 실상은 완전히 언발란스로 치닫고 있는 부인할 수도 없는 현실적 실상이지요.
2000년대에 들어서며 국민소득 GNP가 2만 불 시대가 되었다던 땐 빈부의 격차가 있어도 중산층이 고루 퍼져서 크게 빈곤을 모르고 지냈으나, IMF이후부터는 중산층이 없어져버려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격차가 무려 1백배에 가까운 수십억 연봉의차로 벌어지다보니 살아가는 패턴의 형태자체가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이 같은 하늘아래 살아가는 우리 국민들 속에서 하늘과 땅의 차이같이 벌어져 버렸습니다.
있는 자들은 은행에다 돈을 많이 넣어두면 세금 두드려 맞는 줄로만 알고 빼다가 5만원 지폐로 바꿔 장롱 속이나 장 도가니 깊숙이 숨겨놓다 보니 5만원권 지폐가 나오는 쪽쪽 사라져버리는 실정이고, 있는 자들은 은익 재산을 도피하느라 급급하고, 탈루 세금을 아직도 받아내지 못하는 돈들이 무려 수천억 원이 넘는다는 명단까지 발표했으나 메스컴에서 떠들면 겨우 받는 척 흉내만 내는 실정이니 이런 탈루세금을 강압적제도 장치를 만들어 받아내서 어려운 서민들 삶에 보탬이 돼야겠지요.
이런 부정의 축적 자들이나 졸부들은 나눔이 무엇인지? 봉사정신이 무엇인지? 도 모르고 사는 서울 방배동, 역삼동 압구정, 서부이촌동 일대 집들이 마치 아방궁같이 해놓고 살면서 감옥소를 방불케 할 정도의 울담에 그것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2중3중 철조망에 CCTV까지 설치 개미새끼 한 마리도 얼씬 못하게 하고 사는 형태가 빈부격차를 더욱 부추기고 있어 격세지감(隔世之感)으로 느껴지게 할 뿐입니다.
한양대학교 박 찬승 사학과 교수의 말에 의하면 “대한민국 호는 지금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대우, 귀족학교의 설립,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격차심화는 지향과 정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2015년 새해부터라도 그 길을 유턴하여 본래의 지향점을 향하여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라고 발언했고, 일본의 '사또 도시끼' 교수가 쓴 '불평등한 사회'라는 저서 속에서 “일본 사회는 학력이 이미 세습화되면서 고학력 식 엘리트 계급이 재생산되는 구조에 들어섰다.”그러나 1980년 이후 활발했던 계층 간 이동이 이젠 거의 균형이 잡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썼습니다.
그런 현실을 참작해볼 때 이제라도 현 정부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를 현실과 합리적인 균형을 맞춰야 소득 격차가 줄여지고 개판된 사회질서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불균형 상태의 우리나라 현실적 실상을 보면 마치 살벌한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인간 기본 질서가 마비되다보니 자고나면 곳곳에서 대형사고가 터지고, 사기, 절도, 강도, 이혼, 교통사고, 군 복무기강 질서조차 무너지고 있으며 사회 모범을 보여야할 지식계층이라는 교수나 재벌가들의 부정이 탄로 나고, 정치 고위직 인사들까지 성폭력에 이르는 등 완전히 인륜도덕(人倫道德)이 망가진 사회로 치닫는 한심한 이 현실을 누굴 잡고 호소 할 길조차도 없는 현실적 울분을 통탄해 볼뿐입니다.
왜? 이런 공동체 의식조차 없는 사회질서 현상이 공공연하게 무너지도록 하찮게 여기고 있는 위정자들 자체의 인성교육 정책과 자질문제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닌데 이토록 까지 방치해 둬야하는가를 한번 깊이 분석해 보지 않을 수없는 노릇입니다.
을미년 새 해를 맞아 박 근혜 대통령께서는 우리나라를 앞으로 4만 불 시대로 끌어 올려놓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그 이상 5만 불 시대가 온다한들 사회질서 기강이 바로 서지 않는 한 나라의 질서의식은 사상누각(沙上樓閣)에 불과 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최근 우리 사회가 격심하게 겪고 있는 풀어야할 지역, 이념, 세대, 빈부격차 등 사회 불안정의 계층 간의 차이를 과감하게 뜯어고쳐야하고, '인간 교육' 개선이 우선으로 명확히 정립되지 않는 한 현실적 사회복지 정책이 아무리 좋아도 소용없고, 살아가기가 더 힘들고 어려워질 것이라는 분명한 결론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가 OECD 27개국 중 국가 청렴도와 서민들 민심안정수준이 최하위라는 사실이 증명하고 있기에 급선무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먼저 찾아 빈부의 격차를 줄이고 증산 층이 고루 분포되어야 안정된 나라 살림이 될 것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있는 자들부터 나눔의 정신으로 사랑의 정신이 기쁨임을 느끼도록 재벌 족들부터 인간개조를 시켜 많은 돈을 외국으로 빼 돌리는 것을 막는 제도적 장치부터 만들어 시범적으로 색출 강력한 법 앞에 무릎을 꿇도록 시행함이 급선무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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