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는 설 명절을 앞두고 11일부터 성전면 복지회관을 시작으로 13일까지 군 노인회와 11개 읍면 복지회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만수무강을 바라는 세배를 올렸다.
강진군은 최근 노인 문제에 부쩍 관심을 높이고 100세 시대 어르신이 행복한 강진 만들기를 위해 스킨십과 감성 소통을 높이고 있다.
군의 노인인구는 전국 평균 12%를 훨씬 웃도는 29%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노인문제, 특히 고독·외로움과 사투하는 노인문제를 소홀히 할 경우 10년 후 더 큰 문제를 불러온다는 위기의식도 작동하고 있다.
읍면 복지회관은 어르신들이 가장 모이는 곳으로 노인들의 사랑방이자 쉼터역할을 하고 있는 곳으로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노인분들이 공통적, 현실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방문에서는 노인분들이 꼭 알아야 할 중앙정부의 달라진 시책과 강진군의 노인복지 주요시책을 쉽게 설명 드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강진군노인회 박종득 회장은 “최근 복지회관과 마을 경로당에서 레크·노래·체조교실 등을 운영해 삶의 활력이 더 생겼다.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식당 특식비 지원 등 노인들을 위하여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설 세배를 다니면서 어르신들에게 많은 말씀을 들었는데 이를 노인복지 시책의 자료로 활용하겠다. 효자군수가 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가려운 곳이 어딘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꼼꼼히 챙겨 해결해드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2,840억원의 전체 예산 중 노인복지 예산 285억원을 편성했고, 800명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노인소득 창출과 사회생활 여건 확대, 응급안전돌봄사업으로 1천7백명의 노인 안전을 확보, 80세 이상 독거노인 생신상 차리기, 거동불편 재가노인 식사 배달, 독거남자 어르신 밑반찬 배달사업 등을 통해 소외된 노년층 복지 향상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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