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4대 핵심프로젝트와 연계
콘텐츠 개발과 관광활성화 적임자 찾기
강진군의 시문학파 기념관을 운영하며 강진의 감성여행을 이끌 시문학파 기념관장을 뽑았다.
강진군은 지난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서류전형을 거친 5명의 응시자를 대상으로 직무계획서와 프리젠테이션을 토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김선기(55세)를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문학파 기념관장 선정에 있어 실력 있는 인재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영입 마케팅을 벌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당초 지난달 19일 최종 면접시행을 치렀으나 강진군의 4대 핵심프로젝트와 연계한 콘텐츠 개발과 관광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면접위원들의 종합적인 의견에 따라 1차 응시자가 재 응모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 2차 모집공고를 실시했다.
2차 모집공고와 동시에 관련대학 교수, 유관기관 등을 방문해 2015년 강진마케팅 원년의 해에 감성여행 1번지 강진 조성을 위해 유능한 인재를 찾는 강진군의 상황을 적극 알리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했으며 취업전문사이트, 전남도를 포함한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인재발굴을 위해 발품을 팔았다.
공고문에는 ‘중학교 2학년 200명을 위한 강진의 자원을 활용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개발’라는 주제를 미리 알려 응시자가 프리젠테이션 발표시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대안을 가지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하였다.
이런 강진군의 뛰어난 외부인사 영입 노력 때문인지 12일 면접에 참여한 5명의 응시자들은 숨소리조차 민폐가 되는 긴장감 속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날 참석한 외부면접관은 “강진군의 실력자를 찾아 다닌 열정 때문인지 정말 실력자들만 응시하여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하고 “타시군의 채용 면접시험과는 달리 공동주제에 대하여 각자의 창의성과 열정을 더하여 발표하도록 하는 강진군의 새로운 시험방식은 인재발굴을 위한 공모시험의 롤모텔이 될것이다”며 타 시군에서 볼수 없는 선도적 사례임을 극찬했다.
2차 모집결과 최종 합격자는 김선기(55세)씨는 “보다 폭 넓고 새로운 강진의 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실제 중2학년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해 보았다. 군민소득창출을 위한 감성여행1번지, 강진마케팅을 성공하기 위해 수요자중심마케팅의 고객만족 컨텐츠를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 강진군이 감성여행1번지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위해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진원군수는 “시문학파기념관장은 감성여행1번지의 핵심인 만큼 사심과 온정주의를 배제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 찾기 위해 삼고초려했다”며 “감성여행 1번지의 시작점이 시문학파기념관임을 감안할 때 관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로 군민 소득창출과 연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김선기 관장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시문학파 기념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시문학파 기념관이 제1종 문학전문박물관에 등재되고 호남권 거점 문학관 선정되는데 노력했으며, 남도일보 편집부국장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다
/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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