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 장애아동과 아이들이 함께 꿈과 희망의 굴렁쇠를 굴리고 행복의 풍선을 날리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5일 강진군 드림스타트에서는 “함께 놀자, 동심의 나라”라는 주제로 어린이 날 행사를 갖고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는 정(情)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20여명이 아이들이 꿈, 행복, 희망, 안전을 상징하는 노랑, 빨강, 녹색, 파랑색 굴렁쇠를 굴리며 종합운동장 가운데로 모였다. 이어 4색 풍선을 든 장애아동 친구 20명이 입장하고 전체 아동들이 ‘1일 가족되어 주기’를 통해 연을 맺은 부모님들과 입장해 행복과 희망, 꿈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이날 행사에는 직장일로 바빠 부모님과 시간을 함께 보내기 힘든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강진고 학생 15명과 한국부인회 회원 15명이 가족이 돼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다. 강진고등학교 학생들과는 드림스타트에서 2012년부터 학습여건이 열악한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1:1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한 것이 인연이 되어 1일 가족 되기 행사진행에 도움을 주었다.
강진군 강진원 군수는 “동심은 인간의 본심이다. 아동이 행복해야 강진이 행복한 것이다. 앞으로도 인정이 넘치며 살기 좋은 강진군 만들기에 앞장서 관내 어려운 저소득가정과 소외계층 아이들이 행복하고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이 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행사장을 찾은 군민과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지방 검사와 게임을 통해 도서 및 학용품 선물을 제공 하고, 서비스에 관심 있는 군민에게 드림스타트 사업의 취지, 대상,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날 드림스타트 사업 홍보로 복지사각지대의 아동 및 가족 발굴하여 서비스 제공 수혜대상자를 확대 할 수 있는 계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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