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인들이 농수산물 직거래 연구회를 결성해 직거래 활성화에 강직구를 날린다.
지난 20일 강진읍 송덕리 소재 토마루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민호)에서는 강진 농업인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 농수산물 직거래 연구회(일명‘강.직.구)’를 결성하고 모임을 가졌다.
이날 첫 번째 모임에서는 버섯 배지를 통해 표고버섯을 재배해 직거래 판매와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고 있는 토마루 영농조합법인의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생산과 포장, 판로개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임을 가진 강.직.구 회원들은 지난 4월 강진군이 미래농업 CEO 육성 일환으로일본 선진지 견학을 함께 다녀온 후 노하우를 공유하고 강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직거래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농업발전의 뜻을 같이해 연구회를 추진하게 됐다.
‘강직구’ 는 연 5회 정기 모임을 회원 각자의 농장 또는 농사현장에서 갖고 농업 기술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서로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자리를 갖기로 했다.
지난 해 강진으로 귀농하여 군동으로 귀농하여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박재일(45)씨는 “귀농하여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들이 많았는데 농업기술을 배우고 함께 정보를 공유할 농업인들을 만날 수 있어 도움이 많이 된다”며, “이러한 모임을 통해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을 알고 정보 공유를 통해 회원들 모두 발전하는 미래농업인 될 수 있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으로 자리에 참석한 박수철 부군수는 “농업인들의 자발적인 연구회들이 활성화되어 군의 역점사업과 함께 한다면 상호간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며, “강진의 직거래활성화를 위한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하여 회원들 모두 힘을 합쳐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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