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도 개장준비 마쳐
강진읍 고성사 가는 길 백련꽃 단지에는 요즘 백련 꽃망울이 가득하다.
강진군에서는 그간 농촌일손부족으로 수년간 휴경된 논 주인을 찾아 무상 임차하여 지난해 기계장비를 이용 1차 지반을 정리한 후 제초작업 등은 순수 인력으로만 1.5ha의 친환경 백련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조성한지 일년이 지난 금년에는 둥그런 연잎 사이로 어른 주먹만한 꽃망울을 머금고 있어 언제나 활짝 필까 주민들의 관심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오는 6월 말에서 7월초면 만개하여 하얀 자태를 뽐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차가 거의 없는 거리로 군민들의 산책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으로 이곳은 관내 어린이집들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그만이다.
선생님의 뒤를 졸졸 따르며 저기 개구리가 있네. 미꾸라지가 있네. 물레방아가 돌아가네, 저기 연꽃이 하나 피었네 하며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평화롭기만 하다.
또한 1km떨어진 고성사 가는길 양쪽에 심어진 수국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려 장관인 가운데 산책에 나선 군민들의 행렬이 끊이질 않는다. 수국꽃 색깔도 하얀, 파랑색, 분홍색 등으로 색깔도 다양하다.
오는 8월이면 피어날 2.0ha의 해바라기꽃 단지도 기대된다.
지난해 임시 개장하여 군민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던 보은산 V-랜드 물놀이장은 개장준비가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7월 하순 개장준비만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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