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향우초청행사로 환대... 협력과 상생의 축제로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인 제43회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1일 화려한 개막 축포를 쏘아올린 가운데 강진과 청자를 가장 잘 아는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바로 개막일에 맞춰 전국 각지의 향우들이 청자축제를 축하하고 즐기기 위해 청자축제를 찾은 것이다.
재경 강진군향우회(회장 박용수)일행 40명은 1일 오후 3시경 고향 강진에 도착하여 강진자비원과 강진군 노인전문요양원에 방문하여 금일봉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하였다.
강진군에서는 고향을 아끼고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는 향우들에게 따뜻한 고향의 정을 느끼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고려청자 박물관내 잔디광장에서 향우와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전국 경향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은 1,000여명의 향우들은 익숙한 듯 축제를 즐기며 오랜만에 만난 향우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재현대삼호중공업 강진향우회와 전남도청 강진향우회에서도 지역 인재들의 후학을 위해 잘 써달라며 회원들끼리 마련한 장학금을 기탁하기도 했다.
특히 올해 청자축제에는 예년에 비해 지역 향우회를 통해 함께 청자축제 겸 강진을 방문하려는 향우들의 문의가 더욱 이어졌다.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오감통, 감성여행 FU-SO체험과 농특산물 직거래 등 강진군이 시도하고 있는 사업들의 성공과 정착 소식을 들은 향우들이 자랑스러운 마음을 갖고 변화하는 고향의 모습을 보고자 축제에 맞춰 강진 방문을 계획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향우들은 축제장 방문을 전후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을 들러 최고의 수산물을 먹고 강진오감통을 방문해 런치콘서트를 즐겼다.
고향집이 사라진 향우들은 모텔이 아닌 FU-SO체험을 운영하는 농어가에서 숙박하며 고향의 정과 시골의 정취를 즐기기도 했다.
재경강진군 박용수 향우회장은“우리같은 향우들은 작은 고향 소식도 삶의 큰 힘이 된다. 요즘 마량놀토수산시장과 강진오감통, FU-SO체험 등 강진의 성공적인 뉴스들이 자주 나와 매우 기쁘다. 큰 활력을 얻는다. 고향의 발전적인 변화를 눈으로 확인하니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현숙 기자
사진설명 : 제43회 강진청자축제 “자랑스러운 향우와 함께” 행사장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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