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를 하면 온몸 운동이 됩니다”
3년째 승마하는 영파리 장대식(55) 정순자(48)씨 부부
건강을 지키고 운동을 하기 위해 말을 구입, 3년째 승마를 하고 있는 부부가 있어 화제다. 장대식 씨는 승마로 운동할 생각을 갖고 제주에서 말을 구입한 후 올해로 3년째 승마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말띠여서 그런지 자연스럽게 승마할 생각을 갖게 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시작한 후로는 아픈 곳이 싹 없어졌다”며 “매일 오후 2시면 백년사까지 다녀온다”고 말했다. 부인 정순자씨 역시 “승마를 하고 나면 당장 배가 고플 정도로 허기를 느낀다. 그만큼 전신운동이 된다”며 “자식들은 모두 객지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단 둘이 살지만 승마를 하면서부터는 시골 생활이 재미있는 것은 물론 건강하게 살게 되어 늘 행복감을 느끼다”고 말했다. 장대식씨가 타는 말은 제주말이고, 부인 전순자씨가 타는 말은 조랑말로써 부부가 나란히 승마를 하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다. 장대식씨는“현재 탈 수 있는 말은 여덟마리로써 길들이기를 하고 있다. 누구든지 원하면 배울 수 있고 분양도 해줄 수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승마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며 원하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찾아와 문의해도 된다고 말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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