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기고- 최재용(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업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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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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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최재용(강진군청 친환경농업과 친환경농업팀장)
최소의 비용으로 돈되는 벼농사를 짓자!

우리 농업농촌은 생산비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갖춘 선진농법 도입소비자의 건강증대를 위해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을 병행해야 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더욱이 FTA 및 쌀 관세화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른 농업인들의 소득에 대한 불안감과 쌀 산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국제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우리군에서는 친환경농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되 새로운 농법인 벼 무논점파 농법을 도입하여 투트랙 영농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벼 무논점파 농법과 친환경농업은 상호 상반되지 않느냐고 반문하기도 하지

나무만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강진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투트랙 벼농사 재배농법에 대해 농업인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첫째, 농업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무논점파 농법의 확대이다.

벼 무점파 농법은 친환재배단지(필지)를 제외한 친환경농실천이 어려운 필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물을 뺀 농지에 벼 육묘 및 못자리, 상토, 이앙, 시비 등을 생략하운정지부터 수확까지 노동력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벼 재배 농법이다.

 

그동안 수차례의 농업인 홍보 및 재배단지 농가 교육과 현장 연시회를 통해 벼 무논점파 재배를 유도하여 금년도 20개 단지 422ha의 면적에 대해 벼 무논점파 파종기계를 지원하였으며 벼 무논점파 재배단지 현지점검 결과 전용 파종기계의 하자에 의한 필지를 제외하고는 생육상태가 양호한 걸로 확인되었고 중모기계 이앙답에 비해 새끼치기 및 뿌리내림이 월등함을 알 수 있었고 참여하지 않았던 농가들도 내년에는 벼 무논점파 농법 참여하겠다농업인이 나날이 늘고 있다.

 

파종기 이전에는 새로운 농법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르신들과 소수 농업인들로부터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메뉴얼대로 이행을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벼 무논점파의 확대보급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자재를 사용한 제초작업 및 비료 등의 기술개발환경농업으로도 벼 무논점파 농법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앞으로 벼 무논점파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중간평가회 및 수확기 성과분석을 통하여 좋은 결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둘째,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소비자의 건강을 지키는 친환경농업의 지속 추진이다.

그동안 친환경농업은 농약살포 등으로 친환경농업 인증이 취소되는 농가가 발생하고 고생에

비해 소득이 안된다는 이유로 전남지역 전체 재배면적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관내 친환경농업을 전문으로 하는 농업인의 경험에 의하면“친환경농업 재배기술을 습득하여

벼농사를 지어도 결코 일반 관행농법에 비해 소득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며 친환경농업에 대한 농업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도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확보를 위해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의 완전폐지(2016년)에 따라 농업정책이 유기농업 중심으로 전환하여 유기농가의 소득유지를 위해 친환경직불금은 국5지원 이후에도 올해부터 계속 도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농업을 하는 농업인들이 판로 걱정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뿐만 아니라 대량 소비처를 확보하여 친환경농업을 하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농업생산비와 노동력은 적게 들고 소득이 높아지는 농업기술이 있다면 확대보급 해나가되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도입하여 농업인이 살맛나는 세상이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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