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지난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수철 부군수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과 건축, 조경, 디자인 각 분야별 자문위원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경관계획 수립 용역 1차 중간보고회 및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6월부터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수행하는 연구용역으로 군 전역의 경관자원의 보전․관리 및 형성을 위해 장기적이고 실효성을 갖춘 체계적인 경관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경관계획을 통해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경관, 농산어촌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을 개선․복원함과 동시에 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개성 있게 창출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방안 등을 제시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군 전역의 경관자원에 대한 조사와 종합분석을 통해 나온 경관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강진읍, 강진만, 마량항 등 중점경관관리구역 설정 등 기본구상안에 대해 논의하고 자문했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지속적인 내․외부 관계 전문가 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이다”며“경관계획이 수립되면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경관적 계획지침이 마련되어 향후 강진만이 특색 있는 경관보전․관리․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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