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올 상반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갖고 공무원 기본교육을 통한 업무능력 향상을 꾀했다.
특히 이번 교육일정을 통해 군민 소득창출 확대와 군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성과중심 일 잘하는 공직자 육성에 나섰다. 24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신전면 주작산 휴양림에서 5년차 이하 신규공무원 27명을 대상으로 2016 상반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첫날인 23일 오전 군수특강 시간에는 강진원 군수가 직접 강의에 나서 “지금 나의 자리가 꽃자리이고 군민과 가족을 위해 항상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대박행진을 펼쳤고 올해는 이달 26일 개장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의 성공사례에 대해 강진군청 해양산림과 전재영 해양관리팀장의 발표가 있었다.
외부강사로 나선 광주MBC 이재원 기자는 ‘언론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언론홍보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오후 들어 박수철 부군수는 ‘청렴으로 함께하는 공직관-우리는 프로다, 일 잘하는 공무원의 비법’을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변근영 기획팀장의 ‘강진희망 10대 프로젝트’에 대한 강의, 미래산업과와 친환경농업과 주관으로 강진읍내 오감통과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현장방문 일정이 전개됐다. 저녁시간에는 오감통에서 성악가와 함께하는 음악토크 콘서트로 감성강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김하영씨는 “평소 업무를 함께 하지 않은 직원들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감성을 교류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내가 맡은 일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틀째인 24일에는 지역내 명품 산행코스인 주작산 산책로 탐방과 선배에게 배우는 공직관 시간으로 이윤재 환경축산과장으로부터 ‘생생한 나의 공직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이틀간의 일정은 전체 참가자들의 소회 발표로 마무리됐다.
이형동 총무과장은 “빠듯한 교육일정에도 성실히 임해준 직원들의 열정과 관심에 고마움을 느낀다”면서 “이번 교육이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의 공무원, 아이디어가 넘치는 공무원이 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제2기 상반기 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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