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 성전 병영면 이어 작천면 사업 예산 건의
정부의 내년 사업예산 수립일정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가 25일 중앙부처를 방문, 국비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해당부처 정책 및 예산총괄 책임자, 실무라인까지 만나 예산반영의 근거를 논리적으로 적극 설명해 호의적인 답변을 얻었다.
강 군수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 여인홍 차관을 만나 내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주요 내용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강진군 작천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이었다. 이와함께 시군 창의사업으로 강진읍 보은산, 창조적 마을 만들기사업으로 강진읍 월남과 장동, 칠량면 율변마을에 대해 지원을 요청했다.
작천면에 앞서 강진군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마량면은 2014년부터, 성전면과 병영면은 각각 2015년부터 선정돼 관련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강 군수는 농촌의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예산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전체 사업비 가운비 국비 70%를 건의했다.
기초생활기반 확충을 위해 까치내어울림센터 개소, 지역경관 개선을 위해 학동천 까치내 숲길 조성, 지역역량강화를 위해 주민교육과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것.
강 군수는 “농촌중심지 거점 활성화로 주민이 살고 싶은 환경과 생활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면서 “활성화를 통한 중심지와 배후마을의 연계사업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역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강 군수는 정부 예산순기에 맞춰 기획재정부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일정을 잡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확보를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이같은 강진원 군수의 예산 확보노력에 힘입어 4월말 현재 전체 55건에 국비와 도비 484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국·도비 확보액 지난해 연말 기준 89건 822억원과 비교하더라도 벌써 절반을 넘은 성과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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