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사진 찍을 곳 천지인 강진읍 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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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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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곳 천지인 강진읍 시가지
김규리(강진읍사무소)

 

“우리 저기서 사진 한 번 찍고 갈까?”

달리던 차를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멋진 광경이었다. 몇 번인가 손가락으로 터치하니 핸드폰 안에서도 향기가 날 정도로 꽃 풍경이 가득해졌다. 사실 나는 여자임에도 꽃에 별 다른 관심이 없다. 좋아하기는 하지만 잘 키우지 못해 집에 화분이 몇 개조차 없다. 보통 유원지에서나 그럴싸한 배경이 되던 꽃밭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강진읍 시가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강진읍 특색 있는 거리 만들기 프로젝트. 시작은 바로 ‘꽃’이었다.

꽃은 아름답다. 차가운 아스팔트를 달리다가도 멈추게 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꽃’은 바로 그런 존재이다. 특히, 나는 도시에서만 살았기에 요즘 강진의 꽃향기에 ‘힐링’ 중이다. 이름은 잘 모르지만 거리에 우리 강진군 공무원들이 심어 놓은 노랗고 빨간 꽃에 마음이 놓인다. 바쁜 업무 중에도 그 꽃들을 떠올리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다. 꽃은 그런 존재이다.

또한 강진읍 영랑생가 뒤에는 모란꽃이 관광객의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김영랑 시인은 오월 어느 날 천지의 모란은 자취도 없어졌다고 읊었다. 하지만 김영랑 시인에게 무색한 마음이 들 정도로 모란 공원에는 모란과 작약이 한창이다. 김영랑 시인이 배신감을 느낄 정도의 모란이 활짝 피어 사람들을 반긴다. 사실 애틋한 마음보다는 모란을 보고 설레는 마음이 든다.

강진 곳곳에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게 된 건 값진 땀을 흘린 강진군 공무원들 덕분이었다. 지난 3월부터 강진군 관내 주요 도로에 250여개의 대형 화분을 신규로 설치했다고 한다. 그리고 계절별로 다양한 화종을 교체 식재 할 계획이며 시내의 주요 가로등에는 화분 70개를 설치하고 꽃 생산량도 크게 확대 할 계획이라고 한다. 나같이 꽃을 좋아하지만 키우기에 벅찬 사람들에게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강진군 거리 곳곳에서 꽃을 볼 수 있다니 말이다.

지금 강진은‘플라워시티’다. 내년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대비한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이다. ‘강진’이라는 도화지에 꽃이란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청자로 빛을 더해 내년 강진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전시회를 계획 중인 것이다. 강진군 공무원뿐만 아니라 강진 군민 모두가 화가가 되어 강진군을 색칠 한다면 내년 강진군 방문의 해는 대성공일 것이다.

영랑 김윤식 선생은‘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이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또 다른 강진도 기다려 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미소를 담은 찬란한 기쁨의 강진. 그리고 그 미소를 담은 꽃이 우리의 창에도 활짝 필 것 같다. 내년 5월의 향기가 벌써부터 코끝을 자극 하는 듯싶다. 플라워 시티 강진은 그렇게 꽃봉오리를 맺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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