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즐겁다거나 화기애애한 사람은 얼굴에 화기(和氣)가 넘치고, 밝게 보이나 화가 난 분노의 얼굴이나 불만이 가득한 사람의 모습은 노기(怒氣)가 서린 얼굴로, 어딘가 어둡고 무섭게 보이거나 미워 보이지요. 여자가 예뻐지려거나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것은 여자들 누구나의 희망이기 때문에 남자들은 예쁜 얼굴을 한 번 더 처다 보게 마련이라 여자들은 얼굴 치장으로 시간을 많이 보내듯 얼굴이란 그 사람의 마음의 창(a sash window)라고도합니다.
그러나 못생긴 얼굴이라도 마음씨고운 여자는 얼굴빛은 맑고 고우나, 잘생긴 얼굴이어도 성질 고약한 여인은 아무리 화장하고 정형하며 고쳐 찍어 발라도 험상궂은 깊숙한 그 본바탕은 남아있게 마련이라 신언서판(身言書判)으로 상대의 모습을 보고 대강은 짐작을 하게 되지요.
마음이 간교(奸巧)하다거나 독한 자의 얼굴모습은 얼굴윤곽이나 피부색이 겉보기에 요염하게보이나 깊숙한 곳에는 어딘지 차갑고, 독살스러워 보이는 곳이 많고, 교만하거나 신경질적이며 고집이강한편이라 남자는 자기주장과 집착에 강하고 남의 말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버릇이 있으며 여자인 경우 색정(sexual perversion)인“끼”가많아서 이기적(利己的)이고 얼굴빛이 흐리게 죽어있으며, 옹고집으로 화를 자초하기 때문에 병이 생겨나 오랫동안 양심을 잃고 살아오다가 어느 날 우연한 동기로 양심을 되찾게 되었을 때 병이 신통하게도 낫게 되는 결과로 돌아가는 사람을 볼 수도 있지요. 먼저 자신의 마음의 문을 활짝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가 환자를 처음 진단할 때 질병(疾病)의 원인을 규명하기 이전에 성격이나 신상을 대강 파악하고 난 뒤에 여러 자료를 종합해 처방하듯, 현대 산업사회의 대표적인 생활양식에서 오는 장질환의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초래한다는 “관상동맥질환‘등은 개개인의 성격과 직결되기에 혈압이 높아지거나 과민성 대장염, 심하면 우울증세로까지 히스테리성 장애의 불안정한 성격에서 나타나는 결과가 온다는 의학계의 발표입니다.
그렇듯 우리인간은 길들여지는 동물이라는 뜻은 자기 습관에서 오는 현상이대부분으로 강박적인 내적 적개심(a hostile feeling)을 가진 사람이 많고, 편두통은 완벽주의자나 청결주의자, 혹은 완고한 성격에 많다는 통계라지요. 또한 기과지천식도 성격과 직결돼 성질이 급하고 예민한 사람에 많이 나타나기에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한다고 하듯, 마음 자체를 건전한 정신과 신체적 조화를 고루 맞춰 자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성격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같이 있거나 대화를 나누다보면 괜히 함께 있기에 좋고, 편해지며 마음이 설레 이듯 해지는 그런 사람이 있게 마련이지요.
가령하여, 손을 잡아보면 손이 따뜻해지기보다는 마음부터 따뜻해지고픈 정이 닿는 그런 사람에게서 문자라도 오면, 당연히 그 사람이겠지 라며 서슴없이 얼굴모습이 떠오르며 생각이드는 것처럼 인생살이가 가까이 걱정해주고, 아껴주며 묵묵히 행동으로 보여주며 상대에 우산이 되어주고, 그늘이 되어 주고 싶은 그런 친구 같이 넉넉한 마음을 갖는 사람이 좋아져 끼리끼리 살아가기 편하지만, 그 반대로 사람이 옹졸(narrow-minded)하다거나 성격상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모난 품성인 인간은 대하기부터가 부담이가서 가까이하기가 여간 어렵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언제나 너그러운 사람은 내가 화났음을 알고도 자존심 세우면서 먼저 연락할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 사람보다는 다신 서로 언쟁치 말자고 다독여주며 지고 마는 그런 사람이 좋고, 전화통화를 걸어 서로가 서먹이듯 하는 말보다는 자다일어 난 목소리 같아도 쫑알쫑알 대 웃으면서 거침없이 해대는 그런 사이가 더 감동적이고도 남들이 부러워지게 됨을 느끼게 합니다. 또, 어떤 이는 상대에 감동을 줄 때 이벤트로든지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와 집 앞에서 기다리며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 그런 사람도 있지요.
서로간의 통하는 마음의 사랑이라는 점철을 일시적이지 않게 이어지게 만드는 그런 사이로 만들어나가기란 어디까지나 자신의 정이라는 투자가 필요해질 때가 많답니다. 아무래도 낯선 사람보다는 아직은 서로 알아가고 있는 얼굴에 언제나 웃음 띤 모습은 꼭 뒤 끝이 깨끗이 남기마련이지요. 내 옆에 없을 땐 근시 죽을 것만 같은 사람보다는 그 사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을 때 어쩐지 궁금해 져 빈자리로 허전해짐을 느껴지게 하는 사람이 되기란 여간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니 그런 사이가 되려면 사흘을 넘기지 말고 연락을 해 멀리 떨어져있더라도 소식을 전화로라도 대화를 나눔이 오랜 돈독(敦篤)함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임을 명심하십시오.
사람에게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약점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런 번뇌(煩惱)중에서 상대에 오해나 증오(hatred)가 가장 파괴적이지요. 증오는 여태까지 좋게 쌓아뒀던 공든 탑이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결과인데 주로 상대의 말을 없는 곳에서 비방조롱 (祕方嘲弄)할 때를 말하기에 남의 부덕한 행위를 기뻐한다거나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을 때 부덕한 행위이므로 남의 허물(a fault)이나 고통을 즐거워해서도 절대안 되는 일이기에 우리는 똑같은 사람이지만, 서로 상반되게 생각하는 것은 저마다에 어떤 환경에서나 자신이 느끼고 기본적으로 남을 바라보는 시선이 다르다하더라도 곱게 보는 정신이 중요하며 서로 기대 사는 인간이기에 세상을 긍정적인 사고로 바라볼 때 아름다운 세상이 만들어질 것이라 했습니다.
이런 농담이 있지요. 저승사자가 명이다 된 한 놈을 잡아 가려고 집에 갔는데 어찌나 부지런히 살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는지, 집에 들어와서도 오순도순 너무 웃음꽃이 피어나니 차마 잡아갈 수 없구나. “애라 모르겠다, 차라리 옆집에 싸움질이나 하는 놈이나 잡아가자”엉뚱한 자가 하루아침에 날벼락초상을 치른 이야기로 행복은 가정에서 키워진다는 의미입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