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읍 보은로3길(옛 극장통)도로가 일방통행으로 지정돼 있는 가운데 운전자들의 역주행이 끊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강진군에 민원이 접수되었으며, 군은 강진읍 보은로3길(옛 극장통) 일방통행 운영에 관한 사항 등 강진읍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오늘 6월 28일 오후 2시 강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강진읍 시가지의 경우 강진경찰서 등의 심의를 거쳐 도로와 연결되는 이면도로 대부분을 일방통행로로 지정했다. 하지만, 도로의 일방통행 지정이 오래되어 지금의 도로상황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 발생하고 있고, 역주행 차량이 많아짐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거쳐 시정해 나갈 계획이다.
강진읍 보은로3길(옛 극장통) 도로는 올해 초 전선 지중화 작업으로 인해 기존 전봇대를 모두 없앴다. 이후 도로가 훨씬 넓어져서 일방통행을 해제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의 의견이다. 또한, 도로가 넓어짐에 따라 이 도로로 진입하는 외지 차량들이 일방통행임을 모르고 진입하고 있고, 얌체 운전자들까지 역주행에 가세하면서 차량 교행이 어렵고 교통사고의 위험으로 마찰까지 빚어지고 있다.
주변 주민들은 “일방통행 구간인지 모르고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지고, 역주행이 빈번한데다 주차구역을 확보하기 위한 불법 적치물까지 가세해 통행불편은 물론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며 “도로가 넓어졌기 때문에 일방통행을 해제해서 교통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군 지역개발과는 이날 주민설명회를 통해 강진읍 보은로3길(옛 극장통)도로 일방통행 운영에 대해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및 각계각층의 단체장 및 지역주민들의 심층적 의견을 수렴하고, 강진읍 시가지 교통질서확립 등 향추추진 방향에 대해서 설명, 2017 남도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강진읍 시가지 교통질서 확립에 대한 협조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현숙 기자)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