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 성전 도암면 복달임 행사 가져
초복을 맞아 강진군 관내 23개노인복지 관련시설에 오리와 요구르트를 제공해 이용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해 훈훈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이번 기부는 군 소재 무료급식소인 성전, 작천, 도암 등 경로식당 14개소와 노인복지시설 9개소에 제공되어 생활이 어려운 1천여명의 어르신들이 정이 가득한 사랑의 보양식으로 건강을 돌보는 맛있는 복달임 식사를 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나 어르신들의 건강이 염려되는 시기에 제공된 보양식은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강진노인복지센터 사숙경 센터장은“작년에도 오리와 건강음료를 보내줘 주간보호와 양로원 어르신들이 맛있는 식사를 했다”며 “금년에도 보양식을 후원해줘 어르신들이 주위의 사랑속에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후원해준 강진 효도회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삼섭 강진지회장은“효도회 결성 후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지만 아버님·어머님 같은 어르신들께 보양식을 대접하는 것이 가장 보람으로 남아 금년에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100세시대 어르신들이 행복한 강진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천면은 지난 15일 경로식당에서 관내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하여 ‘복달임’행사를 가졌다.
장관홍 노인회장은 여름철 무더운 폭염 속에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양탕과 수육, 떡, 과일을 준비하고 보양탕을 드시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한국효도회 강진지회에서 제공한 오리 10마리로 오리탕을 준비하여 한분도 빠짐없이 모든 어르신들이 풍성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하였다.
성전면은 같은날 마을경로당 32개 마을 회장들을 대한노인회 강진군지회 성전면 분회에 초청했다. 회장들을 초청 안부를 묻고 경로운영비 집행방법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 교육과 독거노인 응급안전 알림서비스 사업 안내 등 회장들의 관심을 가져 주길 부탁하고 점심식사를 회원들과 함께 했다. 이날 점심식사는 130여 명으로 성전면지역발전회와 한국효도회강진지역회에서 제공한 오리로 대접했다.
도암면은 지난 16일 복달임 행사를 가졌다. 어르신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리, 떡, 수박 등 복달임 음식을 함께 나누며 어르신 모두 올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했다.
손경환 도암노인회장은“복달임으로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냈으면 좋겠다.어르신들 모두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는 2014년 1월 결성한 이후 현재 17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금년에도 장수부부 초청 위안행사, 홀로 사는 어르신 닭장떡국 제공 및 감성여행 등을 추진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