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이인휘)는 8월 23일 학교기업 “강진에코팜” 판매장을 개장하여 학교의 실습 포장과 지역 농산업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장 개장으로 전남생명과학고는 농산물의 생산에 머물지 않고, 가공과 유통·판매의 6차 산업을 완벽하게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전남생명과학고는 지난 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학교기업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학생들의 실습 등 교과실습활동 중에 생산되는 각종 친환경 농업생산물을 소비자와 연결하여 ‘생산-유통-판매’ 에 이르는 전과정을 체험 할 수 있도록 학교기업 ‘강진에코팜’을 설립·운영하였다. ‘강진에코팜’에서는 판매뿐만 아니라 회사에 적응하는 인턴십 프로그램과 시제품 창업동아리, 그리고 주문식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졸업 후에 바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생명과학고의 ‘강진에코팜’ 판매장은 몇 년 전까지 학교 생산물 판매장으로 활용되었던 곳을 리모델링하여 확장·개장한 것이다. 판매장은 평일에만 14:00~17:00시까지 운영되는데, 학생들에게는 유통·판매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인터넷 쇼핑몰 ‘강진에코팜’(http://gangjinecofarm.com)도 함께 개설하여 운영한다.
이인휘 교장은 “‘강진에코팜’ 판매장 개장으로 학생들에게는 유통·판매의 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어 소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장소가 되고, 소비자에게는 학생과 지역주민들이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과 지역특산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며, 아울러 전국 최초의 친환경농업계 마이스터고와 관련된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실습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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