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을신문 : <이현숙 기자의 농업현장 취재> 코끼리마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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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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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숙 기자의 농업현장 취재> 코끼리마늘
가공식품 개발 강진농업에 활력을

강진군의 특화농산품 시장 개척 등 가능성 모색

마늘이 이렇게 크다니!! 혹시 외국산 마늘이 아닐까. 마늘만 보고는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일명 코끼리마늘은 일반마늘 보다 크기가 월등히 크기 때문에 이러한 오해를 받기 쉽다. 일반마늘이 한 알에 5g 정도인 반면 코끼리마늘은 평균 30~60g으로 6~12배 정도 크고 무거워서 국산이 아니라 외국산일거라 생각하기 쉽다. 강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4부터 이 코끼리마늘을 종구 증식을 통해 2000m2의 재배면적을 확보하고 정착, 성공하여 올해도 재배 농민들은 좋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큰 모양만 보면 외국산 마늘이라 생각하기 쉬운 이 코끼리마늘은 일명 대왕마늘, 웅녀마늘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그 명칭의 역사를 살펴보면, 코끼리마늘이 우리나라 토종 마늘일수도 있다는 설이 있지만, 확실한 연구 근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마늘 전문가들이 코끼리마늘이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재배되던 마늘이었다는 것을 분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유는 수십 년 전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유전자원을 수집하여 가져가서 현지화 시켜 성공하여 미국 오리건주에서는 코끼리마늘 축제를 열 정도로 발전시켰으며, 이후 코끼리마늘을 우리나라 밭에서 보게 된 것은 몇 년 전 유전자원 반환에 의해 다시 국내로 들여와 조금씩 입소문으로 재배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강진군 전역에서 소량으로 재배되던 코끼리마늘을 2014년 수집하여 시험 재배하여 성공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다. 최영준 원예연구팀장은 시험재배 이후 우리지역에서 적응을 잘하며 재배가 쉽고 노동력이 적게 드는 품종이지만 시장상황을 보면서 조금씩 기반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먹는 방법과 활용법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여섯 농가에서 일천평 정도 재배하는 면적으로 볼 때 전남에서는 최고 많은 재배지이며 전국적으로 다섯 번째 정도 도는 면적이기도 하다. 코끼리마늘은 일반마늘에 비해 10배가량 큰 크기와 그 영양성분이 일반마늘과 같지만 톡 쏘는 맛은 떨어져서 일반마늘과 다른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 반면 자양강장효과가 높은 스코르딘 함량이 일반 마늘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공용 마늘로서는 부드럽고 좋은 맛을 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렇지만 현재 코끼리마늘을 강진군만 재배하고 있지는 않다. 코끼리마늘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타 지역에서도 그 생산량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농민들의 현실상 재배물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폭락하게 되어 농민들은 애써 수확한 작물을 제값 받기 힘들게 되는 일이 되풀이 되고 있다. 강진군에서 시험 육성하여 성공 재배한 코끼리마늘이 제 값을 받고 시중에 유통 되어야만 지역의 특화작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 코끼리마늘을 3년째 유통하고 있는 고마미지 김재용 대표에 의하면 타 지역 4곳에서 특화작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의 가격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농민들의 생산량에 따라 가격변동이 되면, 농민들은 늘 수익을 내지 못하는 농사를 되풀이 하게 되기에 농민 스스로의 계몽과 가격안정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고마미지에서는 올해 코끼리마늘이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였고 현재 저장물량도 없어 공급을 못한다인근 군에서 재배한 코끼리마늘과 불량품까지도 모두 수매한 것은 농가피해를 줄이고 코끼리마늘 가격의 안정을 통해 농민소득을 보장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코끼리마늘을 강진군 지역특화작물로 육성하기 위해서 보다 더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한 것은, 우리 군에서 먼저 선점해 나간 희귀 농작물을 타 지역에 뺏기는 아쉬움을 남기지 말아야하기 때문이다. 강진군은 좋은 농산물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바로 강진군과 연결 지어지는 지역 특화 농산물이 없다는 점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최영준 팀장은 코끼리마늘은 종자구입도 어렵지만, 재배농민들의 직접 판매도 쉽지 않아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고마미지와 같은 젊은 유통인들이 적극적으로 수매하고 판매하면서 농민소득과 연결된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고 말했다. 또 고마미지 김재용 대표는 올해 대도시 주부들이 흑마늘을 소량으로 만들어 먹기 위해 많이 구입하면서 개인판매가 늘어나고 있다타 지역에서는 코끼리마늘 가공 시설을 완비해나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강진군에서는 선점할 수 있다면 매우 좋은 일이다며 가공업체가 늘어날 것을 전망했다.

이미 쉽게 상식을 뛰어넘는 모양과 색깔 등의 농산물들을 많이 보게 되는 요즘이다. 이름조차 매우 특이해서 코끼리마늘은 그 자체가 매우 궁금증을 낳는다. 이러한 코끼리마늘이 강진군의 특화작물로서 이미 널리 알려진 것과 발맞춰서 가공시장을 빠르게 넓혀갈 수 있는 길이 모색해야 할 것이다. 우수한 강진군의 농산물을 토대로 강진군의 대표 가공식품이 만들어져 농가와 가공업에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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