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마늘 최대 주산지인 작천면 마늘 공선출하회가 정기총회를 갖고 마늘을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지난 24일 작천면 마늘 공선출하회는 회원 및 외부인사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들농협 작천지점 회의실에서 2016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여 현 김영수 회장을 유임하고 일부 임원진 개편으로 체제를 정비하여 전국 최대의 마늘산업 주산지로 거듭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한 김명희 군의회 부의장과 군의원 등이 참석하여 정기총회를 축하했고 마늘산업이 우리지역의 확실한 소득원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강진원 군수에게 회원들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공선출하회장으로 재 선임된 김영수 회장은“작천면은 회원 농가의 노력과 군의 지원에 힘입어 강진군 마늘생산량의 48%를 생산하는 최대 마늘 주산지로 성장했다”면서 “그동안 마늘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군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작천면 마늘 공선출하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작천 마늘공선회는 지난 2012년에 마늘연구회로 출범, 2015년에 마늘 공선회로 명칭 변경하여 현재 회원수 128명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자체 기술교육,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자생조직으로 외부 도움없이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인사말을 통해“군에서 마늘분야에 대한 사업비를 매년 늘려온 결과 재배면적과 생산량 증가는 물론 품질향상으로 수취가격이 상승하는 등 지역의 중요한 소득작목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면서“마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화로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상품성 향상과 유통의 다각화가 중요한 만큼 재배농가에서도 힘을 합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진군은 마늘분야 사업비를 매년 증액하여 금년에는 2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이는 2011년 대비 14배에 이르며 농가당 재배면적은 2배,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약 18% 증가했다. 종구 개량에 따른 품질향상으로 타 지역 마늘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는 등 크게 마늘산업이 크게 성장해 올해 1540여 농가에서 296㏊ 마늘재배로 총 5천600여 톤을 생산하여 약 117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다음기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