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억원 투입해 9평형 10평형 13평형 등 150가구 조성 -
- 전국 21개 지자체 24개 사업 공모서 강진군 1순위 선정 -
강진읍 동부권 활성화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정부예산을 포함 약 200억원이 투입되고 월 10만원대 임대료에서 보듯 서민을 위한 정책사업이다.
LH가 조성할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궁금증을 강진군 민원봉사과 업무담당자와의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알아봤다.
-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강진군 선정을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먼저 감사드린다.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이란 무엇인가.
△ 언급한 대로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정부와 LH가 공공재원을 투입해 임대주택을 만들어 서민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이다.
-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 가운데 강진군이 1순위로 선정됐다는데.
△ 그렇다. 올해는 지난해 관련사업에 11개 지자체 13개 사업이 접수된데 비해 올해는 대폭 늘어 21개 지자체가 24개 사업에 대해 신청했다. 이 가운데 강진군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1순위로 선정됐다.
- 1순위로 선정된 까닭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 강진군과 함께 선정된 지자체는 대부분 읍면단위지역으로 쇠퇴도가 높아 주거·기반시설 정비가 필요하거나 산단 개발 및 공공시설 유치 등으로 신규 임대주택 수요가 창출되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는 사업타당성의 이유로 강진읍시장 및 강진아트홀 등 문화복지시설과의 접근성 용이, 생활환경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강진읍 동부권 도시주거환경 개선, 저렴한 토지매입비용에 따른 아파트 건립비용 절감 등을 내걸었다.
특히 이번 사업 유치를 위해 강진군은 지난해 ‘전남공무원교육원 강진 유치 및 성공’에 따른 노하우를 되새기며 관련부서에 TF 전담팀을 꾸리고 긴밀하게 대응해 왔다. 특히 강진원 군수는 공무원교육원 유치때처럼 치밀한 공모 성공전략을 세움과 동시에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 부처를 일일이 찾아 행정고시 동기 및 선후배 인맥을 적극 활용, 사전정보를 얻고 핵심사항에 대해 철저한 준비로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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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성리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임대주택 내용과 조성 일정은.
△ 공급형태는 영구주택형 9평 40호, 행복주택형 10평 60호, 국민주택형 13평 50호 등 모두 150가구를 수용한다. 대상은 잘 알다시피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 등 서민들이다. 월 임대료는 사업취지에 맞게 주변시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10만~15만원선이다. 국토부와 지자체간의 협의절차를 거쳐 2018년 공사가 본격 착수된다.
- 이번 공공임대주택사업이 기존 도시권과의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 그동안 관련사업은 대규모 수요가 있는 수도권 및 대도시 인근 대규모 임대주택단지를 개발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사업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공급모델이다. 앞서 조금 언급했듯 지방 중소도시나 농어촌 및 낙후지역을 위주로 추진한다. 건설비 일부는 신청한 지자체가 부담하고 나머지 건설비와 관리·운영비는 정부가 지원하기 때문에 지자체들이 사활을 걸었다.
- 이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 ‘마을정비형’이라는 데 있다. 마을계획을 통해 마을내에서 개별적으로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이번 임대주택과 연계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계획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짜는 것이다. 지자체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계획 수립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통해 수립된 양질의 마을계획은 주변지역 정비 및 다른 국비지원사업 유치에 도움이 크다는 것이다. 특히 강진군은 동성천 생태공원 사업 등과 맞물려 그동안 침체에 빠져있던 강진읍 동부권에 명품마을도시가 생김으로서 인구유입 등을 통한 획기적인 발전을 모색할 수 있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 이번 쾌거를 잘 이어가 군민들이 더욱 잘 살 수 있도록 하는데 끝까지 노력해주기 바란다.
△ 국토부, LH와 원활한 협의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 이번 사업은 알다시피 강진읍 동부권 활성화와 강진 발전의 큰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과 소득향상에도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이다. 군민들의 애정과 관심을 거듭 당부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 송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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