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이 서울 동작구 사당4동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5일 사당4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양 사무소간 우호증진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전면에서 이용현 면장과 한영석 지역발전협의회장, 각 사회단체 대표 등 30명이 참여했으며 사당4동에서는 이창우 동작구청장, 최정춘 구의회의장, 최정아 구의원을 비롯한 최병철 사당4동장, 서미자 통장협의회 회장 등 각급 직능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 및 농특산물 직거래 판매행사를 가졌다. 농특산물 판매행사는 성전면에서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쌀(새일미), 서리태 등 25개 품목에 3천2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이번 자매결연 체결에는 성전면 월남마을 출신 이창우 동작구청장의 도움이 컸다. 고향에 왕래하며 성전면의 농특산물을 직거래 판매한 것이 인연이 됐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자매결연협약식에 참석해“내고향 강진군 성전면과의 자매결연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고 진심으로 축하한다. 양 사무소간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하고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영석 지역발전협의회회장은“최병철 사당4동의 환대에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전형적인 농업군인 강진군 성전면에서 정직한 영농으로 생산된 농산물 판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오늘 자매결연이 의례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상생할 수 있는 모범적이고 본보기의 표준이 되는 자매결연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며 각별한 의지를 다졌다. 최병철 사당4동장은“자매결연지인 청정지역 성전면의 농특산물이 지속적으로 판매되길 바라며 상호 발전 및 도·농간 미래 지향적인 우호관계를 다져나가자”고 강조하고 금년 12월에도 서울에서 농특산물 판매행사를 갖자고 제안했다. 금년 풍년농사로 쌀값 하락이 예상되지만 이번 자매결연 체결로 농민들의 시름을 크게 덜게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성전면에서 생산한 농ㆍ특산물 판로에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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